스펙트럼 (함수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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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함수해석학에서, 유계 작용소 또는 바나흐 대수의 원소의 스펙트럼(틀:Llang)은 그 고윳값의 집합을 일반화한 개념이다.

정의

가환환 R 위의 (항등원을 갖는) 결합 대수 A의 원소 aA분해 집합(分解集合, 틀:Llang)은 다음과 같은 집합이다.[1]틀:Rp

ρ(a)={λR:λaUnit(A)}

여기서 Unit(A)A가역원군이다. 즉, λa가역원이 되는 스칼라 λ들의 집합이다. 분해 집합의 여집합a스펙트럼 σ(a)라고 한다.[1]틀:Rp

σ(a)=Rρ(a)={λR:λa∉Unit(A)}R(aA)

이 경우, 원소 (λa)1Aaλ에서의 분해식(分解式, 틀:Llang)이라고 한다.

𝕂{,}실수체 또는 복소수체이며, A𝕂-결합 대수라고 하자. 이 경우, 원소 aA스펙트럼 반지름(spectrum半지름, 틀:Llang)은 그 스펙트럼의 절댓값의 상한이다.[1]틀:Rp

specrad(a)=supλσ(a)|λ|

만약 A𝕂-바나흐 대수라면, 그 원소의 스펙트럼은 항상 콤팩트 집합이므로, 이 경우 상한은 최댓값이 된다.

유계 작용소의 스펙트럼

𝕂{,}실수체 또는 복소수체라고 하자. 𝕂-바나흐 공간 V 위의 유계 작용소의 집합 B(V,V)𝕂-바나흐 대수를 이루며, 이에 대하여 분해 집합과 스펙트럼의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열린 사상 정리에 따라서 바나흐 공간 사이의 전단사 유계 작용소역함수유계 작용소이다. 즉, B(V,V)의 원소가 가역원인 것은 전단사 함수인 것과 동치이다.

바나흐 공간 위의 유계 작용소의 스펙트럼은 추상적인 바나흐 대수의 원소의 스펙트럼보다 더 구체적으로 분석될 수 있다. 즉, 𝕂-바나흐 공간 V 위의 유계 작용소 T:VV의 스펙트럼 σ(T)는 다음과 같은 분리합집합으로 분해된다.

σ(T)=σp(T)σr(T)σc(T)

이 성분들은 각각

  • 점 스펙트럼(點spectrum, 틀:Llang) σp(T)
  • 잔여 스펙트럼(殘餘spectrum, 틀:Llang) σr(T)
  • 연속 스펙트럼(連續spectrum, 틀:Llang) σc(T)

이며, 다음과 같다.

어떤 수 λ𝕂에 대하여 λσ(T)이려면 Tλ전단사 함수이지 않아야 한다. 즉, 다음 "문제" 가운데 적어도 하나가 발생해야 한다.

성질

복소수 바나흐 대수의 원소의 스펙트럼은 공집합이 아니다.[1]틀:Rp[2]틀:Rp

증명:[2]

복소수 바나흐 대수 A의 원소 aA가 주어졌다고 하고, 귀류법을 사용하여 σ(a)=이라고 하자. 또한, 연속 쌍대 공간 A의 임의의 원소 fA를 고르자.

그렇다면, 이제 함수

h:+
h:r02πf((rexp(iθ)a)1)dθ

를 정의하자. 그렇다면,

dhdr=02πrf((rexp(iθ)a)1)dθ=02πf(a(r2exp(2iθ))exp(iθ)dθ=1ir02πf(a(r2exp(2iθ))irexp(iθ)dθ=1ir02πθf((rexp(iθ)a)1)dθ=0

이다. (이는 피적분 함수가 𝒞1이므로 가능하다.) 즉, h상수 함수이며, 그 값은

limr0h(r)=2πf(a1)

이다.

이제, 임의의 r>a에 대하여

2π|f(a1)|=|h(r)|02π|f((rexp(iθ)a)1)dθ2πfra

가 되므로, 사실 f(a1)=0이어야만 한다. 즉, 임의의 fA에 대하여 f(a1)=0이어야만 한다. 그런데 a10이므로 이는 참일 수 없으며, 모순이다.

복소수 바나흐 대수 A의 원소 aA의 스펙트럼 반지름은 다음과 같은 겔판트 공식(틀:Llang)에 의하여 주어진다.[3]틀:Rp

specrad(a)=limnann

(반면, 유한 또는 무한 차원 실수 바나흐 공간 위의 유계 작용소의 스펙트럼은 공집합일 수 있다.)

𝕂{,}에 대하여, 𝕂-바나흐 공간 위의 유계 작용소 T의 스펙트럼은 항상 𝕂 속의 콤팩트 집합이다.[1]틀:Rp 특히

|λ|T(λσ(T))

이다. 여기서 T작용소 노름이다.

유한 차원

V=𝕂n가 유한 차원 𝕂-바나흐 공간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𝕂-선형 변환 VV단사 함수이거나 전사 함수인 것은 전단사 함수인 것과 동치이다 (차원 정리). 이에 따라, 유한 차원 𝕂-바나흐 공간 위의 작용소의 경우 오직 점 스펙트럼만이 존재하고, 잔여·연속 스펙트럼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선형 변환 T:VV(즉, 행렬)의 스펙트럼 반지름은 그 고윳값들의 절댓값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콤팩트 작용소

복소수 바나흐 공간 V 위의 콤팩트 작용소 T:VV의 경우, 다음이 성립한다.

  • 연속 스펙트럼은 항상 공집합 또는 {0}이다.
  • 잔여 스펙트럼은 항상 공집합 또는 {0}이다.

즉, 스펙트럼은 0을 제외하고는 모두 점 스펙트럼(고윳값)으로 구성된다.

정규 작용소

복소수 힐베르트 공간 위의 정규 작용소의 잔여 스펙트럼은 공집합이다.

복소수 힐베르트 공간 V 위의 정규 작용소 T:VV의 스펙트럼 반지름은 다음과 같다.

specrad(T)=supvV{0}|v,Tv|v,v

보다 일반적으로, 위 등식의 우변을 유계 작용소수치 반지름(數値半지름, 틀:Llang)이라고 하며, 스펙트럼 반지름이 수치 반지름과 일치하는 유계 작용소스펙트럼형 작용소(spectrum型作用素, 틀:Llang)라고 한다.

분해식

𝕂-바나흐 대수 A의 원소 aAzρ(a)에 대하여, 만약 a<|z|라면, 분해식의 다음과 같은 노이만 급수(Neumann級數, 틀:Llang)가 (노름으로 정의되는 거리 위상에서) 수렴한다.[1]틀:Rp

1za=1zn=0(a/z)n

증명:

위 급수는 당연히 코시 열이며, A바나흐 대수(즉, 완비 거리 공간)이므로 이는 수렴한다.

행렬

실수 행렬

(0110)

2 위의 작용소로서 스펙트럼이 공집합이다. 그러나 이는 2 위의 작용소로서 점 스펙트럼 {±i}를 갖는다.

시프트

복소수 힐베르트 공간 V=2()를 생각하자. 그렇다면 사상

T:(x1,x2,)(0,x1,x2,)

유계 작용소이며, 사실 콤팩트 작용소이다. T고윳값을 가지지 않지만, T전사 함수가 아니므로 T의 스펙트럼은 {0}이다. 이 경우, T은 사실 조밀 집합조차 아니므로, 이 0은 잔여 스펙트럼에 속한다.

곱셈

임의의 1p에 대하여, 측도 공간 (X,Σ,μ) 위의 르베그 공간

V=Lp(X,Σ,μ;𝕂)

𝕂-바나흐 공간을 이룬다. 그 위의 가측 함수

f:(X,Σ)(𝕂,(𝕂))

유계 집합이라고 하자. (물론, 어떤 영집합 NX에 대하여 f(XN)의 상이 유계 집합인 것만으로도 족하다.) 여기서 (𝕂)보렐 시그마 대수이다. 그렇다면, 점별 곱셈으로 정의되는 작용소

Tf:VV
Tf:gfg

𝕂-유계 작용소이다.

이제, 집합

essranf𝕂

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λessranfdefϵ+:μ(f1(ball𝕂(λ,ϵ)))>0

그렇다면, essranf=σ(Tf)이다.

증명 (essranfσ(Tf)):

임의의 λ𝕂essranf가 주어졌다고 하자. 즉, 정의에 따라

μ(f1(ball𝕂(λ,ϵ)))=0

인 양의 실수 ϵ>0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가측 함수

g:(X,Σ)(𝕂,(𝕂))
g:x1λf(x)

를 생각하자. 그렇다면,

Tg(λTf)=1

이다. 따라서 λρ(Tf)이다.

증명 (essranfσ(Tf), p<):

임의의 λessranf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가측 함수의 열

gn=1μ(f1(ball𝕂(λ,1/n)))1/pχf1(ball𝕂(λ,1/n))Lp(X,Σ,μ;𝕂)(n+)

을 정의하자. (여기서 χ지시 함수이다.)

그렇다면,

((λTf)gnLp)p=1μ(f1(ball𝕂(λ,1/n)))f1(ball𝕂(λ,1/n))|λf|pdμ1np

이므로, 특히

limn(λTf)gnLp=0

이다. 이에 따라, λTf의 역함수는 유계 작용소일 수 없다.

증명 (essranfσ(Tf), p=):

임의의 λessranf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가측 함수의 열

gn=χf1(ball𝕂(λ,1/n))L(X,Σ,μ;𝕂)(n+)

을 정의하자. (여기서 χ지시 함수이다.)

그렇다면,

(λTf)gnL=esssup(|λf|f1(ball𝕂(λ,1/n)))1/n

이므로, 특히

limn(λTf)gnL=0

이다. 이에 따라, λTf의 역함수는 유계 작용소일 수 없다.

그 스펙트럼의 분해는 다음과 같다.

임의의 λessranf에 대하여, 만약 μ1({λ})>0이라면, λσp(Tf)이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λσc(Tf)이다. 특히, Tf는 잔여 스펙트럼을 갖지 않는다.

증명 (μ(f1({λ}))>0λσp(Tf)):

지시 함수 χf1({λ})λ고유 벡터이다.

증명 (μ(f1({λ}))=0λσc(Tf)):

임의의

gLp(X,Σ,μ;𝕂)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가측 함수의 열을 정의하자.

hn=gλfχXf1(ball𝕂(λ,1/n))(n+)

여기서 χ지시 함수이다.

그렇다면, 지배 수렴 정리에 따라

(λTf)hnLpg

이다. 즉, λTf은 항상 조밀 집합이다.

결합 대수

가환환 R를 스스로 위의 결합 대수로 간주하였을 때, 원소 rR의 스펙트럼은

σ(r)=R(r+Unit(R))

이다. (여기서 Unit(R)={rR:r1}가역원군이다.)

사원수 대수 실수 바나흐 대수를 이루며, 사원수 a의 스펙트럼은 다음과 같다.

σ(a;)={a}

(특히, 만약 a∉이라면 σ(a)=이다.)

마찬가지로, 복소수체 실수 바나흐 대수로 간주하였을 때, z의 스펙트럼은 다음과 같다.

σ(z;)={z}

(특히, 만약 z∉이라면 σ(z)=이다.) 물론, 복소수 바나흐 대수로 간주하였을 때, σ(z;)={z}이다.

연속 함수 대수

콤팩트 하우스도르프 공간 X 위의 𝕂-바나흐 대수 𝒞0(X,𝕂)의 원소 f𝒞0(X,𝕂)의 스펙트럼은 그 이다.

σ(f)={f(x):xX}𝕂

역사

유계 작용소의 분해식의 노이만 급수는 에리크 이바르 프레드홀름이 1903년에 최초로 사용하였다.[4]

"스펙트럼"(틀:Llang)과 "분해식"(틀:Llang)이라는 용어는 다비트 힐베르트가 도입하였다.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는 작용소의 스펙트럼을 물리학의 원자 스펙트럼 등에 비유한 것이다.

응용

양자역학에서, 복소수 힐베르트 공간

=2(;)

위에 매끄러운 함수인 퍼텐셜

V:

이 주어졌으며,

infxV(x)>

이라고 하자. 이 경우, 해밀토니언 연산자

H=d2dx2+V(x)

조밀 집합 위에 정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임의의 양이 아닌 실수 성분을 갖는 복소수

α,(α)0

에 대하여 유계 작용소

exp(αH):

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정규 작용소이며, 따라서 잔여 스펙트럼을 갖지 않는다. 또한, 그 스펙트럼은 항상

σ(exp(αH))={exp(αE):E}

의 꼴이다. 이에 따라, EH의 스펙트럼으로 여길 수 있다.

(α)<0의 경우, exp(αH)의 점 스펙트럼은 대략 퍼텐셜에 대한 속박 상태를 나타내고, 연속 스펙트럼은 자유 상태를 나타낸다.

같이 보기

각주

틀: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