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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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호몰로지 대수학에서 유도 범주(誘導範疇, 틀:Llang)는 사슬 복합체범주에서, 호몰로지들이 같은 사슬 복합체들을 서로 동형으로 간주하도록 변형한 범주이다.[1][2]

정의

사슬 호모토피

아벨 범주 𝒜 속의 두 (공)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두 (공)사슬 사상 f,g:CD 사이의 (공)사슬 호모토피(틀:Llang)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정의될 수 있으나, 이 정의들은 서로 동치이다.

같은 정의역공역을 갖는 두 (공)사슬 사상 사이에 (공)사슬 호모토피가 존재한다면, 이를 서로 호모토픽한 (공)사슬 사상이라고 한다. 호모토픽 관계는 동치 관계이다. 모든 원소를 0으로 대응시키는 상수 (공)사슬 사상 0homCh(𝒜)(C,D)과 호모토픽한 (공)사슬 사상은 널호모토픽 (공)사슬 사상이라고 한다.

호모토픽 관계는 사슬 사상 집합의 아벨 군 구조와 호환되며, 특히 널호모토픽한 사슬 사상들의 부분 집합은 부분군을 이룬다. 두 사슬 사상 f,g:CD이 서로 호모토픽하다는 것은 두 사슬 사상의 차 fg가 널호모토픽하다는 것과 동치이다. 사슬 사상 집합의 호모토픽 관계에 대한 동치류들은 모든 사슬 사상들로 구성된 아벨 군의, 널호모토픽 사슬 사상으로 구성된 부분군에 대한 몫군이다.

사슬 복합체를 대상으로 하고, 사슬 사상의 호모토피류를 사상으로 하는 범주를 사슬 복합체 호모토피 범주(틀:Llang) K(𝒜)라고 한다. 이 범주에서 약한 동치를 국소화하면 유도 범주 D(𝒜)를 얻는다.

사슬 호모토피의 구체적 정의

아벨 범주 𝒜 속의 두 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두 사슬 사상 f,g:CD 사이의 사슬 호모토피 h:fg는 다음과 같은 같은 데이터로 주어진다.

  • i에 대하여, 𝒜 속의 사상 hi:CiDi+1. (※이는 사슬 사상 C[1]D를 일반적으로 이루지 않는다.)

이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figi=iDhi+hi1iC

이를 공사슬 복합체의 언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아벨 범주 𝒜 속의 두 공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두 공사슬 사상 f,g:CD 사이의 공사슬 호모토피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주어진다.

  • i에 대하여, 𝒜 속의 사상 hi:CiDi1

이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figi=dDi1hi+hi+1dCi

사슬 호모토피의 추상적 정의 (왼쪽 호모토피)

아벨 범주 𝒜 속의 사슬 복합체 C가 주어졌을 때, 다음과 같은 기둥 사슬 복합체(틀:Llang)를 정의하자.

Cyl(C)Ch(𝒜)
Cyl(C)n=CnCnCn1
nCyl(C):CnCnCn1Cn1Cn1Cn2
nCyl(C)=(nC010n1C100n2C)

(여기서 2×2 행렬은 2×1 열벡터 위에 작용하며, 열벡터의 첫 성분은 Cn, 둘째 성분은 Cn1이다. 마찬가지로, 행렬을 곱하여 얻는 열벡터의 첫 성분은 Cn1, 둘째 성분은 Cn2이다.)

여기에는 자연스러운 포함 사상

ι,ι:CCyl(C)
ι=(100)
ι=(010)

이 주어진다.

임의의 두 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두 사슬 사상 f,g:CD 사이의 사슬 호모토피는 다음과 같은 그림을 가환 그림으로 만드는 사슬 사상 h:Cyl(C)D이다.

CιCyl(C)ιChhCfDgC

(이 정의는 사슬 복합체의 모형 범주에서의 왼쪽 호모토피의 정의를 풀어 쓴 것이다.)

사슬 호모토피의 추상적 정의 (오른쪽 호모토피)

아벨 범주 𝒜 속의 사슬 복합체 D가 주어졌을 때, 다음과 같은 경로 사슬 복합체(經路사슬複合體, 틀:Llang)를 정의하자.

Pathn(D)=DnDnDn+1
nPath(D)=(nD0()n0nD()n+100n+1D)

여기에는 자연스러운 사상

π,π:Path(D)D
π=(100)
π=(010)

이 존재한다.

임의의 두 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두 사슬 사상 f,g:CD 사이의 사슬 호모토피는 다음과 같은 그림을 가환 그림으로 만드는 사슬 사상 h:CPath(D)이다.

DfCgDhhDπPath(D)πD

(이 정의는 사슬 복합체의 모형 범주에서의 오른쪽 호모토피의 정의를 풀어 쓴 것이다.)

구간 사슬 복합체를 통한 사슬 호모토피의 정의

가군 범주에서, 위 정의는 다음과 같이 더 깔끔하게 표현될 수 있다. 𝒜=AModA=AKAMod가 어떤 가환환 K 위의 결합 대수 A 위의 (A,A)-쌍가군들의 아벨 범주라고 하자. 이제, 다음과 같은 구간 사슬 복합체(틀:Llang) I를 정의할 수 있다.

In={0n∉{0,1}An=1AAn=0
1:AAA
1=(11)

또한, 자명한 사슬 복합체

1n={0n0An=0

을 정의하자. (이는 텐서곱의 항등원이다.) 그렇다면, 두 개의 자명한 사슬 사상

(10),(01):1I

이 존재한다. (기호 (10)(01)는 등급 0의 성분의 2×1행렬 표현이다.) 이제,

Cyl(C)=IC
Path(D)=hom(I,D)

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슬 사상 f,g:CC 사이의 사슬 호모토피는 다음 그림을 가환 그림으로 만드는 사슬 사상

h:ICD

이다.

1C(10)IC(01)1ChhCfDgC

유도 범주의 일반적 정의

아벨 범주 𝒞가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유도 범주 D(𝒞)는 다음과 같은 범주이다.

  • D(𝒞)의 대상들은 𝒞사슬 복합체들이다. 즉, 대상들은 사슬 복합체의 범주 Comp(𝒞)와 같다.
  • D(𝒞)의, 사슬 복합체 C, D 사이의 사상은 CqEfD와 같은 꼴의 두 사슬 사상들 q:EC, f:ED순서쌍 (q,f)=fq1동치류이다. 여기서
    • q:EC유사동형(틀:Llang)이다. 즉, q로 유도되는, 호몰로지 사이의 사상 q*:H(E)H(C)동형사상이다.
    • f:ED는 임의의 사슬 사상이다.
    • 서로 다른 두 순서쌍 fq1, f'q'1가 서로 호모토픽하다면 서로 동치라고 한다. 즉, 만약 CqEfDCq'E'f'D가 다음을 만족시킨다면, 같은 동치류에 속한다.
      • E=E'
      • ff'는 서로 호모토픽하다.
      • qq'는 서로 호모토픽하다.

이 정의는 다음과 같은, 집합론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유도 범주의 모형 범주 이론을 통한 정의

일부 아벨 범주의 경우, 모형 범주의 이론을 통해 집합론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만약 아벨 범주 𝒜 위의 사슬 복합체 범주 Ch(𝒜) 위에,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모형 범주 구조가 존재한다면, 그 호모토피 범주로서 유도 범주를 구성할 수 있다.

사영 모형 구조를 통한 정의

사영 대상을 충분히 가지는 아벨 범주 𝒜 위의, 음이 아닌 차수의 사슬 복합체 범주 Ch0(𝒜)에는 다음과 같은 모형 범주 구조가 존재한다.

약한 동치 사슬 복합체의 유사동형
올뭉치 양의 차수에서 각 성분이 전사 사상인 사슬 사상
쌍대올뭉치 각 성분이 단사 사상이며, 각 성분의 여핵사영 대상인 사슬 사상
올대상 모든 사슬 복합체
올대상 분해 (원래 사슬 복합체와 같음)
쌍대올대상 모든 성분이 사영 대상인 사슬 복합체
쌍대올대상 분해 사영 분해

아벨 범주 𝒜의 음이 아닌 차수 유도 범주 D0(𝒜)Ch(𝒜)의 위 모형 범주 구조에 대한 호모토피 범주이다. 즉, 다음과 같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함자를 정의할 수 있다.

F:Ch(𝒜)D0(𝒜)

이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 F사슬 복합체 C를 이와 유사동형이며, 사영 대상만으로 구성된 사슬 복합체 C^로 대응시킨다. 이 유사동형을 sC:C^C라고 하자.
  • F는 두 공사슬 복합체 사이의 공사슬 사상 f:CD를, fsC=sDf^f^:C^D^로 대응시킨다.

단사 모형 구조를 통한 정의

마찬가지로, 단사 대상을 충분히 가지는 아벨 범주 𝒜 위의, 음이 아닌 차수의 공사슬 복합체 범주 Ch0(𝒜)에는 다음과 같은 모형 범주 구조가 존재한다.

약한 동치 공사슬 복합체의 유사동형
올뭉치 각 성분이 전사 사상이며, 각 성분의 단사 대상인 공사슬 사상
쌍대올뭉치 양의 차수에서 각 성분이 단사 사상인 공사슬 사상
올대상 모든 성분이 단사 대상인 공사슬 복합체
올대상 분해 단사 분해
쌍대올대상 모든 공사슬 복합체
쌍대올대상 분해 (원래 사슬 복합체와 같음)

아벨 범주 𝒜유도 범주 D0(𝒜)Ch(𝒜)의 위 모형 범주 구조에 대한 호모토피 범주이다. 즉, 다음과 같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함자를 정의할 수 있다.

F:Ch(𝒜)D0(𝒜)

이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비(非)유계 차수 유도 범주

위의 두 구성은 유도 범주 D(𝒜)의 특별한 부분 범주 D0(𝒜), D0(𝒜)들을 정의한다. 만약 모든 정수 등급을 가질 수 있는 유도 범주 D(𝒜)를 정의하려면,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알려져 있다.

개념 정의
약한 동치 유사동형
쌍대올뭉치 단사 사상
개념 사상 f:CD에 대한 정의
약한 동치 유사동형: f*:H(C)H(D)사슬 복합체의 동형
올뭉치 모든 n에 대하여, fn전사 함수[5]틀:Rp
자명한 쌍대올뭉치 kerf사영 대상사슬 복합체이며, 모든 n에 대하여 fn단사 함수[5]틀:Rp
또한, 만약 R가환환이라면 이는 텐서곱에 대하여 모노이드 모형 범주를 이룬다.[5]틀:Rp

연산

아벨 범주 𝒜, 사이의 함자 F:𝒜의 오른쪽 유도 함자 RiF는 어떤 대상 X𝒜를 그 단사 분해

0XI0I1I2

0F(X)F(I0)F(I1)F(I2)

코호몰로지

RiF(X)=ker(F(Ii)F(Ii+1))im(F(Ii1)F(Ii))

로 대응시킨다. 이는 𝒜에서 Comp()로 가는 “함자”의 코호몰로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이러한 함자는 (단사 분해가 유일하지 않으므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유도 함자 사이에는 다음 성질을 만족시키는 전체 유도 함자(全體誘導函子, 틀:Llang) RF:D(𝒜)D()가 존재한다.

RiF(X)=Hi(RF(X))

즉, i번째 유도 함자는 전체 유도 함자의 i번째 코호몰로지가 된다.

성질

아벨 범주의 유도 범주는 일반적으로 아벨 범주가 아니지만, 삼각 분할 범주이며 따라서 가법 범주이다.

모든 유사동형호모토피이므로, 사슬 복합체의 범주 Comp(𝒞)에서 유도 범주 D(𝒞)로 가는 표준적(canonical) 함자 Comp(𝒞)D(𝒞)가 존재한다.

삼각 분할 범주 구조

유도 범주 D(𝒜)는 자연스럽게 삼각 분할 범주를 이룬다.

사슬 사상 f:CD사상뿔(틀:Llang) conefCh(𝒜)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conef)=(C[1]D)=C1D
conef=(C0f[1]D)

여기서, 사상뿔의 경계 사상은 열벡터 (cd)(cC[1]=C1,dD) 위에 작용하는 2×2 행렬이다.

그렇다면, 현수 CC[1]를 자기 동치로, 사상뿔을 특별 삼각형으로 삼으면 D(𝒜)삼각 분할 범주를 이룬다.

역사

유도 범주의 개념은 1960년대에 알렉산더 그로텐디크와 그 제자 장루이 베르디에가 도입하였다. 베르디에는 박사 학위 논문에서 유도 범주의 이론을 집대성하였다.[7] (같은 논문에서 베르디에는 삼각 분할 범주의 개념을 함께 도입하였다.) 이 박사 학위 논문은 오랫동안 출판이 지연되다가, 1996년에 출판되었다.

같이 보기

각주

틀: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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