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화 (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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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환론에서 국소화(局所化, 틀:Llang)는 의 일부 원소에 역원을 추가하여 가역원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대수기하학에서 이 과정은 스펙트럼 함자를 통해 대수다양체 또는 스킴의 부분으로 국한시키는 기하학적 과정으로 해석된다. 가환환의 경우에는 국소화는 항상 잘 작동하지만, 비가환환의 경우 국소화가 잘 작동하려면 오레 조건(틀:Llang)이라고 불리는 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가환환의 국소화

보편 성질

R가환환이고, SR가 곱셈에 대한 모노이드라고 하자. 그렇다면, RS에 대한 국소화 (S1R,ϕ)는 다음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가환환 S1R환 준동형 ϕ:RS1R으로 구성된다.

  1. 임의의 sSR에 대하여, ϕ(s)S1R가역원이다.
  2. (1)을 만족시키는 임의의 가환환 R환 준동형 ϕ:RR에 대하여, ϕ=χϕ이 되는 환 준동형 χ:S1RR가 유일하게 존재한다.
RϕS1Rϕ!χR

국소화는 항상 존재하며, 보편 성질의 성질에 따라서 유일한 동형 아래 유일하다.

보편 성질S가 곱셈 모노이드가 아닌 경우에도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역원의 곱은 항상 가역원이 되어야 하므로 일반성을 잃지 않고 S를 곱셈 모노이드로 놓을 수 있다. 즉, 만약 S가 곱셈 모노이드가 아니고, S~가 이를 포함하는 가장 작은 곱셈 모노이드라면, 항상 S1R=S~1R가 된다.

구성

위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국소화를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R×S 위에 다음과 같은 동치 관계를 정의하자. 만약 r,rR, s,sS이고 t(rsrs)=0tS가 있다면

(r,s)(r,s)

으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S1R=(R×S)/로 놓자. 이는 대략 (r,s)r/s와 같은 비로 해석하는 것이다. 앞으로 (r,s)r/s로 쓰자.

S1R 위에 다음과 같은 가환환 구조를 정의한다.

rs+rs=rs+rsss
rsrs=rrss.

또한, RS1R로 가는 다음과 같은 환 준동형이 존재한다.

rr1.

이는 일반적으로 단사 함수도, 전사 함수도 아니다.

비가환환의 국소화

가환환이 아닐 수 있는 임의의 R 및 부분 모노이드 SR에 대하여, 국소화 ϕ:RS1R를 생각할 수 있다. 이는 환의 범주 Ring에서 마찬가지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환이다. 비가환환의 국소화는 항상 존재하지만,[1]틀:Rp 이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 성질들이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

  • (A) S1R의 모든 원소 x에 대하여, xs=r가 되는 sSrR가 존재한다.[1]틀:Rp
  • (A′) S1R의 모든 원소 x에 대하여, xs=r가 되는 sSrR가 존재한다.
  • (B) ϕ:RS1Rkerϕ={rR:0rS}이다.[1]틀:Rp
  • (B′) ϕ:RS1Rkerϕ={rR:0Sr}이다.
  • (C) R0이며 0∉S라면 S1R0이다.[1]틀:Rp

이 때문에 일반적인 비가환 국소화는 "국소화" 대신 보편 S-가역화 환(普遍S-可逆化環, 틀:Llang)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가환환의 국소화의 존재는 범주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보일 수 있다. 표현 가능 함자 homRing(R,) 속의, S가역원으로 대응시키는 환 준동형으로 구성된 부분 함자

GS:RingSet
GS(R)={ϕhomRing(R,R):ϕ(S)Unit(R)}

를 생각하자. 이는 프레이드 수반 함자 정리에 따라서 왼쪽 수반 함자 FSGS를 가지며, 따라서 GS표현 가능 함자이다. 즉,

GS()=homRing(FS({}),)

로 생각할 수 있으며, FS({})는 국소화 S1R를 이룬다.

만약 R가 가환환일 경우, 비가환환으로서의 국소화 S1R는 가환환이며, 이는 가환환으로서의 국소화와 일치한다. (이 경우, 비가환환으로서의 국소화는 오레 국소화이며, 이 경우 오레 국소화가 가환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구성

비가환환의 국소화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1]틀:Rp R의 표시

R{ri}iI|{ϕj}jJ

를 고르자. 즉, 생성원 ri와 관계 ϕj로 나타내자. 그렇다면, 각 sS에 대하여 생성원 s*를 추가하고, 또 관계

ss*=s*s=1

를 추가하자. 그렇다면

S1R={ri}iI{s1}sS|{ϕj}jJ{ss*1}sS{s*s1}sS

는 국소화의 보편 성질을 만족시킨다.

이 구성에서, S1R의 모든 원소는 다음과 같은 꼴로 나타내어진다.

i=1nri(1)(s1(1))1ri(2)(s1(2))1ri(ki)(s1(ki))1

오레 국소화

비가환환 R의 국소화는 항상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구체적으로 다루기 어렵다. 그러나 만약 환 R와 부분 모노이드 SR오레 조건(틀:Llang)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국소화를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존재하는 오레 국소화는 위 성질 (A), (B), (C) (또는 (A′), (B′), (C))를 만족시킨다.

구체적으로, R와 부분 모노이드 SR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왼쪽 오레 조건(틀:Llang)이 성립한다고 한다.

  • SrRsrR,sS
  • (0rS0Sr)rR

마찬가지로, R와 부분 모노이드 SR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오른쪽 오레 조건(틀:Llang)이 성립한다고 한다.

  • rSsRrR,sS
  • (0Sr0rS)rR

(R,S)가 왼쪽 오레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자. 그렇다면, 곱집합 R×S 위에 다음과 같은 동치 관계를 주자.

(r,s)(r,s)r~R,s~S:s~sr~s=s~rr~r=0

그렇다면 S1R는 집합으로서 몫집합 (R×S)/이다. (r,s)의 동치류를 s1r로 표기하자. S1R 위의 곱셈은 다음과 같다.

(s1r)(s'1r)=(s~s)1(r~r)(r~R,s~S,r~s=s~r)

여기서 r~s=s~rr~R,s~S는 왼쪽 오레 조건에 의하여 존재하며, 이는

"s~1r~=rs'1"

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아직 엄밀히 정의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S1R 위의 덧셈은 다음과 같다.

s1r+s'1r=(s~s)1(s~r+r~r)(r~R,s~S,s~s=r~s)

여기서 s~s=r~sr~R,s~S는 왼쪽 오레 조건에 의하여 존재하며, 이는

"s~1r~=ss'1"

로 생각할 수 있다. 덧셈의 정의는

"s1r+s'1r=s1(r+ss'1r)=s1(r+s~1r~r)=s1s~1(s~r+r~r)=(s~s)1(s~r+r~r)"

로 생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오레 조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국소화 S1R를 구성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한 국소화를 오레 국소화(틀:Llang)라고 한다. 왼쪽·오른쪽 오레 국소화는 (보편 성질에 따른) 국소화의 특수한 경우이다.[1]틀:Rp

가환환의 경우 왼쪽·오른쪽 오레 조건이 자명하게 성립하며, 이 경우 오레 국소화는 가환환으로서의 국소화와 일치한다.

가군의 국소화

R의 곱셈에 대한 부분 모노이드 SRR 위의 왼쪽 가군 M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MS에서의 국소화 S1MS1R 위의 왼쪽 가군이며, 다음과 같다.

S1M=S1RRM

또한, 표준적인 R-왼쪽 가군 사상 ϕ:MS1M가 존재한다.

이는 함자

(S1RR):RModS1RMod

를 정의하며, 환 준동형 RS1R에 의한 망각 함자

F:S1RModRMod

왼쪽 수반 함자이다. 즉, 이는 다음과 같은 수반 함자 보편 성질을 만족시킨다. 임의의 R-왼쪽 가군준동형 ϕN:MN에 대하여, 만약 임의의 sS에 대하여 s:NN전단사 함수라면, ϕN=χϕR-왼쪽 가군 준동형 χ:S1MN이 존재한다.

MϕS1MϕN!χN

구성

R가환환일 때, 가군의 국소화 S1MS1RRM는 다음과 같이 매우 구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S×M 위에 다음과 같은 동치 관계를 부여하자.

(s,m)(s,m)tS:tsm=tsm

S1M은 집합으로서 위 동치 관계에 대한 몫집합이다. (s,m)S×M동치류m/s로 표기하자. 그렇다면, S1M 위의 덧셈과 스칼라 곱셈은 다음과 같다.

ms+ms=sm+smssm,mM,s,sS
rsms=rmssmM,s,sS,rR

성질

소 아이디얼

가환환 R 및 곱셈 모노이드 SR에 대하여, 국소화 ϕ:RS1R소 아이디얼들은 R의 소 아이디얼 가운데 S서로소인 것들과 일대일 대응한다. 즉, 다음과 같은 전단사 함수가 존재한다.

f:Spec(S1R){𝔭SpecR:𝔭S=}
f:𝔮ϕ1(𝔮)

여기서 ϕ:RS1R는 표준적으로 존재하는 환 준동형이다.

특히, R소 아이디얼 𝔭에 대하여, R𝔭국소환이며, 유일한 극대 아이디얼𝔭에 대응한다.

국소화의 단사성과 전사성

가환환 R 및 곱셈 모노이드 SR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그러나 이는 비가환한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뇌터 가환환 R 위의 단사 가군 I 및 임의의 원소 rR에 대하여, IIr전사 함수이다.[2]틀:Rp

오레 조건의 필요충분성

R 및 곱셈 모노이드 SR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틀:Rp

  • (R,S)는 왼쪽 오레 조건을 만족시킨다.
  • 다음 세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환 준동형 ϕ:RR이 존재한다.
    • ϕ(S)Unit(R)
    • R=ϕ(S)1ϕ(R)
    • kerϕ={rR:0Sr}

또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ϕ:RR는 유일한 동형 아래 유일하며, (오레) 국소화와 일치한다.[1]틀:Rp

마찬가지로, 환 R 및 곱셈 모노이드 SR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 (R,S)는 오른쪽 오레 조건을 만족시킨다.
  • 다음 세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환 준동형 ϕ:RR이 존재한다.
    • ϕ(S)Unit(R)
    • R=ϕ(R)ϕ(S)1
    • kerϕ={rR:0rS}

특히, 만약 R가환환이라면 왼쪽·오른쪽 오레 조건이 자명하게 성립하므로 위 세 조건들이 성립한다.

(비가환일 수 있는) R 및 곱셈 모노이드 SR가 주어졌다고 하자.

  • 0S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항상 S1R=0 (자명환)이다. 만약 R가환환이라면, 그 역 또한 성립한다.
  • S={1}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항상 S1R=R이다.

분수체

틀:본문 (곱셈 항등원을 갖는) R에 대하여,

S=R({rR:0rR}{rR:0Rr})

가 정칙원(오른쪽 영인자 또는 왼쪽 영인자가 아닌 원소)들의 집합이라고 하자. 또한, (R,S)가 왼쪽 오레 조건 또는 오른쪽 오레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자. 그렇다면, 국소화 S1RR전분수환 FracR라고 한다.

특히, 만약 R가 (가환) 정역이라면 S=R{0}이며, FracR를 이룬다. 이 경우, FracR분수체라고 한다. 보다 일반적으로, 정역의 0을 포함하지 않는 부분 모노이드 SR{0}가 주어졌을 때, 경우, 국소화 준동형 RS1R은 다음과 같이 RFracR의 일부분을 이룬다.

RS1RFracR

이에 따라 S1R는 항상 분수체 FracR부분환을 이룬다.

정수환

정수환 소 아이디얼소수주 아이디얼 (p) 또는 영 아이디얼 (0)이다.

정수환 를 소 아이디얼에서 국소화하면 다음과 같다.

(p)={m/n:gcd{m,n}=1,pn}
(0)=

즉, 분모가 p의 배수가 아닌 유리수들의 환이다. 이들은 정역의 소 아이디얼에서의 국소화이므로 국소환이다. 특히, (p)이산 값매김환이며, (0)=이다.

정수환의 를 원소 k에서 국소화하면 다음과 같다.

k={m/kn:gcd{m,k}=1,n}(k0)
0=0 (자명환)

즉, 분모가 k의 거듭제곱인 유리수들의 환이다. (이는 흔히 p로 표기되는 p진 정수의 환과 다른 환이다. p진 정수는 정수환을 국소화 대신 완비화하여 얻는다.)

정수환의 몫환

정수환몫환 R=/(n)을 생각해 보자. n소수의 거듭제곱이라면 S={1}이거나 0S이다. 만약 n=ab이고, ab가 1보다 큰 서로소 자연수라면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에 의하여 /ab=/a×/b이다. 그렇다면 S={(1,0),(1,1)}이 가능한데, 이 경우 S1R=/b이다.

비가환환의 자명한 국소화

K 및 정수 n2에 대하여, 행렬환 Mat(K;n)을 생각하자. Ei,j(i,j)에서 성분 1K을 가지며, 나머지 성분이 모두 0K인 행렬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S={1,Ei,j}일 때, 국소화 S1Mat(K;n)자명환이다.[1]틀:Rp

응용

대수기하학에서는 크게 두 종류의 국소화가 사용된다.[2]틀:Rp

  • 원소 fR가 주어진 경우, RfS={1,f,f2,f3,}에 대한 국소화이다. 기하학적으로, 이는 함수환을 f가 0이 아닌 점들로 구성된 자리스키 열린집합 UfSpecR에 국한한 것이다.
    • 예를 들어, 1차원 아핀 공간의 함수환 k[x]의 경우 k[x]x=k[x,x1]로랑 다항식환이다. 이는 원점을 제거한 1차원 아핀 공간 {x0}=𝔸k1{0} 위에서 정의된 유리 함수들의 체이므로, {x0}으로 국한된 것을 알 수 있다.
  • 소 아이디얼 𝔭R가 주어진 경우, R𝔭S=R𝔭에 대한 국소화이다. 기하학적으로, 이는 함수환을 𝔭SpecR자리스키 폐포 V(𝔭)근방에 국한한 것이다.

역사

1927년에 하인리히 그렐(틀:Llang, 1903~1974)이 정역분수체를 도입하였다.[3][4]틀:Rp[5]틀:Rp

에미 뇌터는 오레 조건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하여 출판하지 않았다.[1]틀:Rp 오레 국소화는 외위스테인 오레(1899~1968)가 1937년에 도입하였다.[6]틀:Rp[4]틀:Rp (람짓윈은 이 사실과 관련하여 "NOETHER"(뇌터)가 "THEN ORE"(영어로, "그 뒤 오레")의 어구전철이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1]틀:Rp)

임의의 가환환의 국소화는 클로드 슈발레[7]와 알렉산드르 일라리오노비치 우스코프(틀:Llang)[8]가 도입하였다.[5]틀:Rp

각주

틀:각주

같이 보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