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반 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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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범주론에서 수반 함자(隨伴函子, 틀:Llang) 또는 딸림 함자(-函子)는 두 개의 함자가 서로 간에 가질 수 있는 일종의 밀접한 관계이다. 이는 수학의 많은 분야에서 널리 나타나는 관계이며, 범주론의 연구 대상이다.

정의

쌍대단위원과 단위원을 통한 정의

두 범주 𝒞, 𝒟 사이의 두 함자

F:𝒞𝒟
G:𝒟𝒞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FG 사이의 수반(틀:Llang) (ϵ,η)는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자연 변환의 순서쌍이다.

ϵ:FGid𝒟
η:id𝒞GF

여기서 id𝒞:𝒞𝒞id𝒟:𝒟𝒟는 항등 함자이다. 이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idF=ϵFFη
idG=GϵηG

여기서 idF:FFidG:GG는 항등 자연 변환이다. 즉, 다음 두 그림이 가환하여야 한다.

FFηFGFidFϵFFGηGGFGidGGϵG

이 경우, FG왼쪽 수반 함자(-隨伴函子, 틀:Llang)라고 하고, GF오른쪽 수반 함자(-隨伴函子, 틀:Llang)라고 하며, ϵ쌍대단위원(雙對單位元, 틀:Llang), η단위원(單位元, 틀:Llang)이라고 한다. 이는 기호로

FG

또는

F:𝒞𝒟:G

와 같이 쓴다.

보편 성질을 통한 정의

두 범주 𝒞, 𝒟 사이의 두 함자

F:𝒞𝒟
G:𝒟𝒞

사이의 수반은 다음과 같은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사상들로 이루어진 자연 변환

ϵ:FGid𝒟

이다.

  • 임의의 대상 Yob(𝒟)Xob(𝒞) 및 사상 f:F(X)Y에 대하여, f=ϵYF(g)인 유일한 사상 g:XG(Y)가 존재한다.
    FG(Y)ϵYYG(!g)fF(X)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FG 사이의 수반은 다음과 같은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사상들로 이루어진 자연 변환

η:id𝒞GF

이다.

  • 임의의 대상 Xob(𝒞)Yob(𝒟) 및 사상 f:XG(Y)에 대하여, f=G(g)ηX인 유일한 사상 g:F(X)Y이 존재한다.
    XηXGF(X)fG(!g)G(Y)

이 두 정의는 쌍대단위원과 단위원을 통한 정의와 동치이다. 구체적으로, (ϵ,η)가 쌍대단위원과 단위원의 순서쌍을 이룬다면, ϵη를 이루는 사상들은 두 정의에서의 보편 성질을 각각 만족시킨다. 반대로, 자연 변환 ϵ:FGid𝒟을 이루는 사상들이 보편 성질을 만족시킨다면, 이를 쌍대단위원으로 삼는 단위원 η:id𝒞GF을 찾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보편 성질을 만족시키는 자연 변환 η:id𝒞GF에 대하여, 이를 단위원으로 하는 쌍대단위원 ϵ:FGid𝒟을 찾을 수 있다.

사상 집합을 통한 정의

𝒞𝒟국소적으로 작은 범주라면, 이 두 범주 사이의 수반 함자

F:𝒞𝒟:G

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FG 사이의 수반은 함자

hom𝒟(F(),):𝒞op×𝒟Set
hom𝒞(,G()):𝒞op×𝒟Set

사이의 자연 동형

Φ:hom𝒟(F(),)hom𝒞(,G())

이다.

국소적으로 작은 범주의 경우, 쌍대단위원 및 단위원을 통한 정의와 사상 집합을 통한 정의는 서로 동치이다. 구체적으로, 쌍대단위원 ϵ:FGid𝒟과 단위원 η:id𝒞GF의 순서쌍이 주어졌을 때,

ΦX,Y:(F(X)fY)(XηXGF(X)G(f)G(Y))(Xob(𝒞),Yob(𝒟))

자연 동형을 이룬다. 반대로, 자연 동형 Φ:hom𝒟(F(),)hom𝒞(,G())이 주어졌을 때, 항등 사상에 대응하는 사상

ϵY=ΦG(Y),Y1(idG(Y))(Yob(𝒟))
ηX=ΦX,F(X)(idF(X))(Xob(𝒞))

들은 F,G의 쌍대단위원과 단위원을 이룬다.

성질

프레이드 수반 함자 정리

다음과 같은 범주가 주어졌다고 하자.

프레이드 수반 함자 정리(틀:Llang)에 따르면, 함자 G:𝒟𝒞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틀:Rp

  • G는 왼쪽 수반 함자를 갖는다.
  • G는 모든 작은 극한을 보존하며, 해집합 조건을 만족시킨다.

여기서 해집합 조건(解集合條件, 틀:Llang)이란 다음과 같다. 임의의 대상 X𝒞에 대하여,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대상들의 집합 {X~i}iI𝒟 및 사상들의 집합 {fi:XG(X~i)}iI이 존재한다.

임의의 Y~𝒟 및 사상 g:XG(Y~)에 대하여, g=G(g~)fi를 만족시키는 iIg~:X~iY~가 존재한다.
XgG(Y~)fiG(X~i)G(g~)G(Y~)

만약 실제로 어떤 수반 함자쌍

F:𝒞𝒟:G

이 존재한다면, 대상 X𝒞에 대하여

I={0}
X~0=F(X)
f:XG(F(X))=G(X~0)

로 놓으면 해집합 조건이 자명하게 성립한다. 즉, 프레이드 수반 함자 정리에서 자명하지 않은 경우는 해집합 조건으로부터 왼쪽 수반 함자를 구성하는 것이다.

특수 수반 함자 정리

다음과 같은 범주가 주어졌다고 하자.

특수 수반 함자 정리(틀:Llang)에 따르면, 함자 G:𝒟𝒞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틀:Rp

자유-망각 수반

틀:본문 대수 구조 다양체의 범주 𝒱에서, 자유 대수 함자

:Set𝒱

는 망각 함자

||:𝒱Set

의 왼쪽 수반 함자를 이룬다.

||

곱-지수 수반

데카르트 닫힌 범주 𝒞의 임의의 대상 X𝒞에 대하여, 함자

×X:𝒞𝒞
×X:YY×X

지수 대상 함자

()X:𝒞𝒞
()X:YYX

의 왼쪽 수반 함자를 이룬다.

×X()X

집합함수의 범주에서의 곱-지수 수반은 커링이라고 한다.

다른 범주의 경우, 지수 대상 함자가 왼쪽 수반을 가지지만, 이 함자가 범주론적 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왼쪽 수반은 보통 텐서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유한 차원 벡터 공간의 범주의 경우 텐서곱은 통상적인 벡터 공간의 텐서곱 이다.)

대각-극한 수반

범주 𝒞 및 범주 𝒥가 주어졌고, 모든 함자 D:𝒥𝒞극한이 존재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극한 함자

lim:𝒞𝒥𝒞

는 왼쪽 수반 함자

Δlim

를 가진다. 이는 𝒞의 대상을 상수 함자에 대응시킨다.

Δ:𝒞𝒞𝒥
Δ:X(JX)

예를 들어, 𝒞을 갖는 범주라고 하자. 그렇다면

()2:𝒞2𝒞
()2:XX×X
Δ:𝒞𝒞2
Δ:X(X,X)

는 서로 수반 함자를 이룬다.

Δ()2

마찬가지로, 범주 𝒞 및 범주 𝒥가 주어졌고, 모든 함자 D:𝒥𝒞쌍대극한이 존재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쌍대극한 함자

lim:𝒞𝒥𝒞

는 오른쪽 수반 함자

limΔ

를 가진다. 즉, 만약 해당 극한 및 쌍대극한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limΔlim

가 된다.

참고 문헌

틀:각주

외부 링크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