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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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미분기하학에서 미분 형식(微分形式, 틀:Llang)은 매끄러운 다양체여접다발외승단면이다.[1][2] 적분의 라이프니츠 표기법에 등장하는 dx, dy 따위를 엄밀하게 정의한 것으로, p차원의 다양체에서는 p-형식을 자연스럽게 적분할 수 있다.

정의

n차원 매끄러운 다양체 M 위의 공변접다발 T*Mn차원 벡터 다발이다. 여기에, 각 올에 대하여 외대수를 취하면 2n차원 벡터 다발

T*M

을 얻는다. 그 단면을 M 위의 미분 형식이라고 한다. 미분 형식의 공간을 다음과 같이 표기하자.

Ω(M)=Γ(T*M)

외대수 연산에 따라, 이 다발은 자연스럽게 차수로 분해된다.

T*M=k=0nkT*M
Ω(M)=k=0nΩn(M)=Γ(kT*M)

k차 미분 형식은 Ωk(M)의 매끄러운 단면이다.

지표 표기법

미분 형식은 추상적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지표를 가지고 나타낼 수도 있다. n차원 다양체에 국소적 좌표계 {xi}i=1,,n를 잡으면,

{dxi}i=1,,n

는 1차 미분 형식들의 기저를 이룬다. 따라서, 임의의 k차 미분 형식은 다음과 같이 성분으로 전개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 표기법을 사용하자.)

A=1k!Ai1ikdxi1dxi2dxik

이에 따라서, 예를 들어 리만 계량 g에 의한 부피 형식은

ω=det(gij)dx1dxn=1k!ϵi1indet(gij)dx1dxn

이므로,

ωi1in=det(gij)ϵi1in

이 된다.

무한 차원 다양체 위의 미분 형식

국소 볼록 공간 E가 주어졌을 때, 국소적으로 E위상 동형이며, 매끄러운 전이 함수를 갖는 국소 좌표계를 갖춘 하우스도르프 공간E-다양체라고 하자.

이 경우 마찬가지로 미분 형식의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위상 벡터 공간위상 쌍대 공간이 복잡하기 때문에, 접다발은 잘 정의되지만 일반적으로 공변접다발을 잘 정의하기 힘들며, 일반적으로 미분 형식을 어떤 매끄러운 벡터 다발의 매끄러운 단면으로 정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미분 형식의 개념을 직접적으로 정의해야만 한다.

E-다양체 M 위의 k차 미분 형식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3]틀:Rp

  • xM에 대하여, 완전 반대칭 k-선형 변환 ωx:kTxM

이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열린집합 UM 위의 국소 좌표 ϕ:UE에 대하여, ωU1:U×kE매끄러운 함수이다.

이 경우 쐐기곱외미분이 잘 정의된다.

연산

미분 형식들의 집합 위에는 여러 자연스러운 연산들이 정의되는데, 쐐기곱내부곱, 외미분, 적분, 당김 등이 있다. 또한, 만약 다양체에 리만 계량을 추가한다면, 미분 형식의 내적과 호지 쌍대를 정의할 수 있다.

쐐기곱

미분 형식의 쐐기곱(틀:Llang)은 각 위치마다 외대수로서의 쐐기곱이다. 이는 다음 성질들을 만족시킨다. 임의의 αΩk(M)β,βΩl(M), fΩ0(M)에 대하여,

  • fα=fα
  • (분배법칙) α(β+β)=αβ+αβ
  • (반대칭성) αβ=(1)klβα

성분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1k!Ai1ikdxi1dxik)(1l!Bj1jldxj1dxjl)=1(k+l)!1k!l!A[i1ikBj1jl]dxi1dxikdxj1dxjl
(AB)i1ikj1jl=1k!l!A[i1ikBj1jl]

여기서 []는 지표의 (규칙화하지 않은) 완전 반대칭화를 뜻한다. 예를 들어, 두 2차 형식 A, B의 쐐기곱은

(AB)ijkl=AijBklAjkBli+AklBijAliBjkAikBjlAjlBik

이다.

외미분

미분 형식의 외미분(外微分, 틀:Llang)은

d:Ω(M)Ω+1(M)

은 다음 세 조건에 의하여 유일하게 정의된다.

  • 외미분은 (상수 계수에 대한) 선형변환이다.
  • 0차 형식(함수)에 대해, 외미분은 일반 기울기다. 즉, fΩ0(M)에 대하여, df=i=1n(f/xi)dxi이다.
  • 모든 0차 형식에 대해, d2f=0이다.
  • 임의의 αΩk(M), βΩ(M)에 대하여 d(αβ)=dαβ+(1)kαdβ이다.

성분으로 쓰면,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아인슈타인 표기법을 사용하자.) 임의의 k차 미분 형식

A=1k!Ai1ikdxi1dxik

에 대하여,

dA=1k!(i0Ai1ik)dxi0dxi1dxik=1(k+1)!k!([i0Ai1ik])dxi0dxi1dxik

이다. 즉,

(dA)i0ik=1k![i0Ai1ik]=i0Ai1iki1Ai0i2ik+i2Ai1i0i3ik++(1)pipAi1i2ip1i0ip+1ik++()kikAi1ik1i0

이다. 여기서 []는 (규격화하지 않은) 완전 반대칭화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1차 형식의 경우

A=Aidxi
dA=12(iAjjAi)dxidxj=12(dA)ijdxidxj
(dA)ij=iAjjAi

이고, 2차 형식의 경우

A=12Aijdxidxj
dA=16(iAjk+jAki+kAij)dxidxjdxk=16(dA)ijkdxidxjdxk
(dA)ijk=iAjk+jAki+kAij

이다.

적분

n차원 매끄러운 다양체 M 위에 방향n차 미분 형식 α가 주어졌다면, α적분

Mα{,}

을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M의 좌표근방계 {(Ui,ϕi)}iI 및 이에 종속되는 단위 분할 {fi}iI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당김 (ϕi1)*으로서 각 ϕi(Ui)n방향을 줄 수 있으며, 이 방향을 통해 유클리드 공간 위의 n차 미분 형식의 공간과 매끄러운 함수 공간 사이의 동형

Ωn(ϕi(Ui))ιΩ0(ϕi(Ui))=𝒞(ϕi(Ui),)

을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M=iIϕi(Ui)ι((ϕi1)*α)dnλ

이다. 여기서 dnλn차원 유클리드 공간 위의 르베그 측도에 대한 적분이다. 이 연산은 좌표근방계 및 단위 분할의 선택에 의존하지 않음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다양체에 주어진 방향이 반대가 되면, 미분 형식의 적분은 1배가 된다. 즉, 연결 다양체 위의 미분 형식의 적분의 절댓값은 방향에 의존하지 않는다.

내적

만약 n차원 매끄러운 다양체 M 위에 (유사) 리만 계량 g가 주어졌다면, 이를 사용하여 두 미분 형식의 내적 ,:Ω(M)×Ω(M)Ω0(M)을 정의할 수 있다. 이는 다음 성질들을 만족시킨다.

  • 서로 차수가 다른 두 미분 형식의 내적은 항상 0이다.
  • 내적은 쌍선형이다.
  • 임의의 k개의 1차 형식 ηi, η'j에 대하여,틀:Mindent이다.

즉, 성분으로 쓰면 (아인슈타인 표기법을 가정하자)

1k!Ai1ikdxi1dxin,1k!Bj1jkdxj1dxjk=1k!Ai1ikBj1jkgi1j1gikjk

이다. 이에 따라 부피 형식의 노름은 1이다.

ω,ω=1n!(detg)ϵi1inϵj1jngi1j1ginjn=1.

호지 쌍대

틀:본문 n차원 유향 (유사) 리만 다양체 (M,g,ω)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호지 쌍대 연산자를 정의할 수 있다.

*:Ω(M)Ωn(M)

이는 다음 항등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α*β=α,βω

성분으로 쓰면 다음과 같다.

(*A)jk+1jn=1k!|detg|αi1ikϵj1jngi1j1gikjk

예를 들어, 4차원 공간에서 2차 미분 형식의 호지 쌍대는

(*A)kl=12|detg|ϵijklAijgiigjj

이다.

역사

미분 형식의 기호 및 외미분, 쐐기곱 등은 엘리 카르탕이 도입하였다.

응용

다변수 미적분학미분위상수학 등에서 다루고, 물리학에서도 전기장자기장 등의 여러 물리량을 다루기 위하여 쓴다.

각주

틀:각주

같이 보기

외부 링크

틀:전거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