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벡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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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리만 기하학에서 킬링 벡터장(Killing vector場, 틀:Llang)은 주어진 리만 다양체등거리 변환의 무한소 생성원인 벡터장이다.[1]틀:Rp 즉, 리만 다양체의 대칭을 나타낸다. 킬링 벡터들은 리 대수를 이루며, 이는 다양체의 등거리 변환군의 리 대수로 생각할 수 있다.

정의

킬링 벡터장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임의의 벡터장 XΓ(TM)에 대하여, 리 미분

Xg

을 정의할 수 있다. 이는 (0,2)-텐서장들의 벡터 공간 위의 선형 변환을 정의한다.

만약

Xg=0

이 성립한다면, X(M,g)킬링 벡터장 XΓ(TM)이라고 한다. 보다 추상적으로, 킬링 벡터장들의 벡터 공간선형 변환

XXg

이다. 즉, 두 킬링 벡터장들의 합은 킬링 벡터장이며, 킬링 벡터장들의 상수 스칼라와의 곱 역시 킬링 벡터장이다.

Xg=0을 국소 좌표계로 쓰면 다음과 같다.[2]틀:Rp

(μXν)=0

여기서 공변 미분이다. 즉, 킬링 벡터장의 조건은 공변 상수 벡터장의 조건(μXν=0)을 약화시킨 것이다.

(M,g)등거리 변환들은 (유한 차원) 리 군

Isom(M,g)={f𝒞(M;M):f*g=g}

을 이루며, 킬링 벡터장들은 등거리 변환군의 리 대수 𝔦𝔰𝔬𝔪(M,g)를 이룬다.

킬링 지평선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가 주어졌을 때, 부분 집합 {xM:g(X,X)|x=0}X킬링 지평선(Killing地平線, 틀:Llang)이라고 한다.[2]틀:Rp 이는 일반적으로 특이점을 가져 다양체가 아닐 수 있다.

성질

정의에 따라, 모든 킬링 벡터장은 등각 벡터장이다.

리 대수 구조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들의 벡터 공간은 리 대수를 이룬다. 즉, 두 킬링 벡터장의 리 괄호 역시 킬링 벡터장이다. 같은 차원과 부호수를 갖는 두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 (M,g)에 대하여, 표준적으로

𝔦𝔰𝔬𝔪(MM,gg)𝔦𝔰𝔬𝔪(M,g)𝔦𝔰𝔬𝔪(M,g)

이다.

k개의 연결 성분을 갖는, n차원의 일반화 리만 다양체의 킬링 리 대수의 차원은 kn(n+1)/2 이하이다.[3]틀:Rp (이 상한은 예를 들어 유클리드 공간·초구·쌍곡 공간·민코프스키 공간·더 시터르 공간·반 더 시터르 공간 및 이들의 분리합집합에 의하여 포화된다.)

위상 수학적 성질

콤팩트 리만 다양체 (M,g)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 만약 M리치 곡률 텐서음의 정부호 이차 형식이라면, 킬링 벡터장은 0 밖에 없다.
  • 만약 모든 단면 곡률이 양수이며, M의 차원이 짝수라면, 모든 킬링 벡터장은 항상 0을 갖는다. (즉, 임의의 킬링 벡터장 X에 대하여, X|x=0TxMxM이 존재한다.

조화 함수와의 관계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발산은 0이다.

X=0

유도:

X=gμνμXν=12gμν(μXννXμ)=12(gμνgνμ)μXν=0

X의 2차 공변 미분은 다음과 같이 리만 곡률 텐서에 비례한다.[3]틀:Rp

μνXρ=RρνμσXσ

유도:

리만 곡률 텐서의 정의에 따라

[μ,ν]Xρ=RμνρσXσ

이다. 킬링 벡터장의 정의에 따라

μνXρ+νρXμ=RμνρσXσ

이다. 이제, 양변에 (μ,ν,ρ)에 대한 순환에 대하여 대칭화하면,

2(μνXρ+νρXμ+ρμXν)=(Rμνρσ+Rνρμσ+Rρμμσ)Xσ=0

이다. 따라서,

μνXρ=(νρXμ+ρμXν)=νρXμ+ρνXμ=RρνμσXσ

이다.

특히, X라플라스-벨트라미 연산자는 다음과 같이 리치 곡률 텐서에 비례한다.[3]틀:Rp

2Xμ=RμνXν

특히,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진공해의 경우 Rμν=0이며, Xμ라플라스-벨트라미 연산자는 0이다. 물리학적으로, 이는 Xμ가 진공 맥스웰 방정식을 만족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Xμ로렌츠 게이지 조건 X=0 역시 자동적으로 만족시킨다. 이 사실을 통해 아인슈타인-맥스웰 계의 일부 해를 구할 수 있다.[4]

측지선에 대한 물리량의 보존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측지선

γ:M
γ:tγ(t)

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

ddtg(X|γ(t),γ˙(t))=0t

즉, 킬링 벡터장 X가 주어졌을 때, 속력과 킬링 벡터장의 내적 g(X,γ˙)측지선을 따라 변하지 않는 물리량이다.

유도:

벡터장 Y

Y|γ(t)=γ˙(t)Tγ(t)Mt

인 임의의 벡터장이라고 하자. (만약 γ단사 함수가 아니라면, 이는 조각별로 정의하면 된다.)

측지선은 측지선 방정식

(YμμYν)|γ(t)=0t

을 만족시키므로, 킬링 벡터장의 정의에 의하여

ddtg(X|γ(t),γ˙(t))=Yμμ(XνYν)|γ(t)=Yμ((μXν)Yν+XνμYν)|γ(t)=0

이다.

마찬가지로,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는 뇌터 정리에 따라 각 킬링 벡터장에 대응하는 보존 법칙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운동량 텐서 Tμν=(RμνRgμν/2)/(8πG)를 생각할 때,

μTμν=0
Tμν=Tνμ

이므로, 임의의 벡터장 Xμ에 대하여

μ(TμνXν)=TμνμXν=12Tμν(μXν+νXμ)

이다. 따라서, 만약 Xμ가 킬링 벡터장이라면 TμνXν는 공변 보존류이다.

표면 중력

틀:본문 킬링 지평선의 경우, 대응하는 표면 중력을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가 주어졌을 때, 항상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

κ:{xM:g(X,X)|x=0}

가 존재하며, 이 κ를 킬링 지평선 {xM:g(X,X)|x=0}표면 중력이라고 한다.

μ(g(X,X))=2κgμνXν

이 등식은 다음과 같이 쓸 수도 있다.

XμμXν=κXν

위 등식의 좌변은 일종의 "가속도"이므로, κ를 일종의 "중력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부 경우, κ는 사실 킬링 지평선 위의 상수 함수임을 보일 수 있다.[2]틀:Rp

  • 킬링 지평선이 (민코프스키 공간의 xt+tx와 같이) 서로 교차하는 두 잎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
  • 우세 에너지 조건이 성립할 경우

킬링 지평선 근처의 기하

d+1차원 로런츠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가 주어졌다고 하자. 또한, XUM에서 시간꼴 벡터장이라고 하자 (즉, g(X,X)|x<0xU).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꼴의 국소 좌표계 (t,xi)를 정의할 수 있다.

ds2=f(x)2(dt+θi(x)dxi)2+hij(x)dxidxj

여기서 hij양의 정부호 이차 형식이며, i,j{1,2,,d}이며, 또한 fθihij(x1,,xd)에만 의존하고, t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경우, hij궤도 공간 계량(軌道空間計量, 틀:Llang)이라고 한다.

일반화

킬링 벡터장의 개념을, 접다발 대신 다른 벡터 다발단면에 대하여 일반화할 수 있다.

킬링 텐서장과 킬링 스피너장

유사하게 킬링 텐서 및 킬링 스피너장을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킬링 2-텐서장 T는 다음을 만족한다.

XT=0
(μTνρ)=0

정칙 킬링 벡터장

켈러 다양체리만 구조와 더불어 복소 구조를 갖춘다. 따라서, 켈러 다양체의 대칭은 복소 구조를 보존시키는 특수한 킬링 벡터장에 의하여 주어진다. 이를 정칙 킬링 벡터장(正則Killing vector場, 틀:Llang)라고 한다.[5]틀:Rp[6]틀:Rp 켈러 다양체의 접다발 TM정칙적 부분 T+M과 반정칙적 부분 TM으로 나뉜다. 정칙 킬링 벡터장은 T+M의 단면이다.

Xi가 켈러 다양체 (M,giȷ¯) 위의 정칙 킬링 벡터장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킬링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iXkgkȷ¯+¯ȷ¯X¯k¯gk¯i=0

이에 따라, X는 국소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Xi=igiȷ¯¯ȷ¯D(z,z¯)
X¯ı¯=igjı¯jD(z,z¯)

여기서 D(z,z¯)킬링 퍼텐셜(틀:Llang)이라고 불리는, 국소적으로 정의된 실수 함수다. 이는 운동량 사상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공변 상수 벡터장 (즉, μXν=0인 벡터장 X)은 정의에 따라 킬링 벡터장이다.

일반화 리만 다양체 (M,g)의 킬링 벡터장 X 및 국소 좌표계 (x1,,xn)이 주어졌으며, 계량 텐서 gμν의 성분이 x1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하자.

x1gμν=0μ,ν{1,,n}

그렇다면, 벡터장

x1

은 킬링 벡터장이다.

유도:

벡터장

Xμ=δ1μ

이 주어졌을 때,

Xμ=gμνXν=gμ1

이다. 그렇다면,

νXμ+μXν=νXμ+μXν2ΓμνρXρ=νgμ1+μgν1(νg1μ+μg1ν1gμν)=1gμν

이다.

슈바르츠실트 계량

틀:본문 D차원 시공간의 슈바르츠실트 계량

ds2=(1(r0/r)D3)dt2+(1(r0/r)D3)1dr2+r2dΩD22

에서, /t는 킬링 벡터이며, 이는 시간 변화에 대한 대칭에 대응한다. 이에 대한 킬링 벡터는

gtt=1+(r0/r)D3=0

이 되는 곳, 즉 r=r0이며, 이는 (일반) 사건 지평선과 일치한다.

이 밖에도, 슈바르츠실트 계량은 SO(D1) 대칭에 대응하는 킬링 벡터들을 갖는다.

커 계량

틀:본문 마찬가지로, 3+1차원 커 계량

ds2=(1r0rρ2)dt2+ρ2dr2r2r0r+α2+ρ2dθ2+(r2+α2+r0rα2ρ2sin2θ)sin2θdϕ2+2r0rαsin2θρ2dtdϕ
ρ2=r2+α2cos2θ

은 두 킬링 벡터

t
ϕ

를 가지며, 이는 각각 시간 변화에 대한 대칭과 블랙홀의 회전에 대한 대칭에 대응한다.

전자에 대응하는 킬링 지평선은

rr0=ρ2

의 두 해에 위치한다. 이는 2차 방정식이므로 두 해를 갖는데, 더 안쪽의 킬링 지평선은 사건 지평선이며, 더 바깥쪽의 킬링 지평선은 작용권의 경계이다.

민코프스키 공간

2차원 민코프스키 공간

1,1={(t,x)}
ds2=dt2+dx2

에서, 킬링 벡터장

X=xt+tx

를 생각하자.[2]틀:Rp 이는

iXj=(0110)

이므로 킬링 벡터장을 이룬다. 이 경우, 킬링 지평선은

{(t,x)2:x=±t}

인데, 이는 x=t=0에서 매끄럽지 않다.

역사

빌헬름 킬링이 1892년에 도입하였다.[7]틀:Rp

킬링은 킬링 벡터장의 조건에 대하여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았으나, 이후 1926년 저서에서 루서 팔러 아이전하트(틀:Llang, 1876~1965)가 이 조건을 "킬링 방정식"(틀:Llang)이라고 지칭하였다.[8]틀:Rp

각주

틀:각주

같이 보기

외부 링크

틀:전거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