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집합론)
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순서론과 집합론에서 나무(틀:Llang)는 임의의 원소에 대하여 그 미만의 원소들로 구성된 부분 집합이 정렬 전순서 집합을 이루는 부분 순서 집합이다.[1][2]
정의
나무의 개념은 순서론적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부분 순서 집합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또 범주론적으로 순서수 위의 준층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순서론적 정의
부분 순서 집합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나무라고 한다.
나무 의 원소 에 대하여, 의 순서형인 순서수 를 의 높이라고 한다. 이는 함수
를 정의한다. 높이가 0인 원소는 극소 원소이며, 나무의 극소 원소를 뿌리(틀:Llang)라고 한다.
나무 의 번째 단계(段階, 틀:Llang)는 높이 의 원소들의 집합이다. 이를 로 표기하자. 나무 의 너비(틀:Llang)는 그 단계들의 크기들의 상한이다.
나무 의 높이 는 모든 원소들의 높이를 초과하는 최소의 순서수이다.
나무 의 가지(틀:Llang)는 극대 사슬이다. 나무의 가지 역시 정렬 전순서 집합을 이루며, 따라서 가지의 높이를 정의할 수 있다. 의 가지들의 집합을 라고 하자.
나무 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를 정돈된 나무(整頓-, 틀:Llang)라고 한다.
- 임의의 순서수 및 높이 의 원소 에 대하여, 이자 인 원소 가 존재한다.
- 뿌리가 유일하다.
범주론적 정의
임의의 순서수 에 대하여,
는 정렬 전순서 집합이므로 작은 얇은 범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다. 즉,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 각 순서수 에 대하여, 집합 . 이를 나무 의 번째 단계라고 한다.
- 임의의 두 순서수 에 대하여, 함수 .
이 데이터는 다음과 같은 함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임의의 세 순서수 에 대하여,
- 임의의 에 대하여, 는 항등 함수이다.
이 경우, 분리 합집합
위에 다음과 같은 부분 순서를 줄 수 있다.
종류
기수 에 대하여, -아론샤인 나무(틀:Llang)는 다음 세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나무 이다.[3]틀:Rp[1]틀:Rp
만약 가 주어지지 않았으면 을 뜻한다.
기수 에 대하여, -수슬린 나무(Суслин-, 틀:Llang)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무이다.[3]틀:Rp
만약 가 주어지지 않았으면 을 뜻한다. 모든 단계는 반사슬이므로, -수슬린 나무는 항상 -아론샤인 나무이다.
만약 가 무한 기수라면, 모든 -수슬린 나무는 -아론샤인 나무이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기수 에 대하여, -쿠레파 나무(Курепа-, 틀:Llang)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나무이다.[3]틀:Rp[4]
- 높이가 이다.
- 크기 의 가지의 수가 초과이다.
- 모든 단계의 크기는 미만이다.
만약 가 주어지지 않았으면 을 뜻한다.
| 이름 | 높이 조건 | 가지 조건 | 단계 조건 |
|---|---|---|---|
| -수슬린 나무 | 높이가 이다. | 모든 가지의 크기는 미만이다. | 모든 반사슬의 크기는 미만이다. |
| -아론샤인 나무 | 모든 단계의 크기는 미만이다. | ||
| -쿠레파 나무 | 크기 의 가지의 수가 초과이다. |
"-수슬린 나무(또는 수슬린 직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수슬린 가설(Суслин假說, 틀:Llang) 이라고 한다.[5][3]틀:Rp[1]틀:Rp "-쿠레파 나무가 존재한다"는 명제를 쿠레파 가설(Курепа假說, 틀:Llang) 라고 한다.[3]틀:Rp (역사적 이유로 인하여, 수슬린 가설과 쿠레파 가설의 정의는 서로 반대이다.)
-특수 아론샤인 나무(틀:Llang)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아론샤인 나무 이다.[3]틀:Rp
- 는 미만 개의 반사슬들의 합집합이다.
구성
일부 나무들은 특정 전순서 집합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나무에 대응하는 전순서 집합
나무 의 마디(틀:Llang)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부분 집합 이다.
나무 가 주어졌으며, 각 마디 에 대하여 위의 전순서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가지 집합 위에 다음과 같은 전순서를 줄 수 있다.
임의의 기수 에 대하여, 정돈된 나무 가 -강상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에 대하여, 역시 -강상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킨다.
증명:
전순서 집합에 대응하는 나무
최대·최소 원소를 갖지 않는 전순서 집합 이 주어졌으며, 의 (순서 위상에서의) 최소 조밀 집합의 크기가 라고 하고, 또한 가 무한 기수라고 하자. 그렇다면, 의, 공집합이 아닌 열린구간들의 집합 위에 임의의 정렬 전순서 를 부여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원소열 , 을 정의할 수 있다.
- 는 와 서로소인, -최소 열린구간이다.
그렇다면, 는 포함 관계에 대하여 부분 순서 집합을 이루며, 그 반대 부분 순서 집합 는 에 대응하는 나무이다.
수슬린 직선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전순서 집합 을 수슬린 직선(Суслин直線, 틀:Llang)이라고 한다.[3]
- 은 가산 강하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킨다. 여기서 은 (순서 위상에서) 의 공집합이 아닌 열린집합들의 집합족이다.
- 분해 가능 공간이 아니다.
정돈된 수슬린 직선(整頓-Суслин直線)은 다음 조건을 추가로 만족시키는 수슬린 직선이다.[3]틀:Rp
만약 수슬린 직선이 존재한다면, 정돈된 수슬린 직선이 존재한다.[3]틀:Rp
- 정돈된 -수슬린 나무에 대응하는 전순서 집합은 수슬린 직선이다.
- 정돈된 수슬린 직선에 대응하는 나무는 -수슬린 나무이다.
따라서, 수슬린 나무의 존재와 수슬린 직선의 존재는 서로 동치이다.[7]
성질
순서론적 성질
나무에서, 모든 반사슬은 강상향 반사슬이다. 즉, 반사슬과 강상향 반사슬의 개념이 일치한다.
나무의 경우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 하향 원순서 집합이다.
- 정확히 한 개의 뿌리를 갖는다.
다음 세 개념이 서로 동치이다.
논리학적 성질
쾨니그 보조정리에 의하면, -아론샤인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3]틀:Rp ZFC만으로, -아론샤인 나무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3]틀:Rp 그러나 -수슬린 나무의 존재(수슬린 가설)는 (ZFC가 무모순적이라면) ZFC와 독립적이다.
만약 구성 가능성 공리 이 참이라면, 모든 순서수 에 대하여 -수슬린 나무가 존재한다.
도달 불가능한 기수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 -아론샤인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 약콤팩트 기수이다.
또한, 다음이 성립한다.
- 만약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이 무모순적이라면, 수슬린 가설은 선택 공리를 추가한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과 독립적이다.[3]틀:Rp
- 수슬린 가설은 ZFC+일반화 연속체 가설과 무모순적이며, 또 연속체 가설의 부정과도 무모순적이다.[3]틀:Rp
- 마틴 공리와 연속체 가설의 부정 은 수슬린 가설을 함의한다.[3]틀:Rp[8]
- 다이아몬드 원리 는 수슬린 가설의 부정을 함의한다. (구성 가능성 공리 는 다이아몬드 원리를 함의하므로, 역시 수슬린 가설의 부정을 함의한다.)
ZFC만으로, 모든 분해 가능 공간인 수슬린 직선은 와 순서 동형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는 게오르크 칸토어가 증명하였다.
강제법
다음 데이터가 주어졌다고 하자.
- ZFC의 표준 추이적 모형
- 속에서의 비가산 정칙 기수 ,
- 속에서의 정돈된 -수슬린 나무
- 의 포괄적 순서 아이디얼
그렇다면, 강제법 모형 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3]틀:Rp
- 속에서, 나무 는 -수슬린 나무가 아니다.
예
자명한 나무
임의의 집합 에 대하여, 자명한 부분 순서 를 주면, 는 나무를 이룬다. 그 높이는 만약 가 공집합이라면 0이며, 만약 가 공집합이 아니라면 1이다.
임의의 순서수 는 (폰 노이만 정의에서) 높이 의 나무를 이룬다.
완비 나무
임의의 순서수 와 집합 에 대하여,
는 에 대한 열 들의 집합이다. 여기에 부분 순서
를 부여하면, 이는 높이 의 나무를 이룬다. 이를 높이 의 완비 진 나무(틀:Llang)라고 한다.[3]틀:Rp 만약 가 한원소 집합이라면, 높이 의 완비 진 나무는 와 순서 동형이다.
묘사적 집합론에서의 나무
집합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높이 의 완비 진 나무 를 생각하자. 그렇다면, 의 하집합은 나무를 이룬다.
묘사적 집합론(틀:Llang)에서는 위와 같은 나무들을 주로 사용한다.[9]틀:Rp 이러한 나무 의 경우, 높이 의 가지들의 집합은 보통 로 표기하며, 나무의 몸통(틀:Llang)이라고 한다.[9]틀:Rp 이 경우, 자연스럽게 가 된다.
를 이산 공간으로 간주하며, 를 그 가산 무한 곱공간으로 생각하자. 그렇다면, 임의의 부분 집합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9]틀:Rp
증명:
정렬 전순서 집합 및 하집합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9]틀:Rp
틀:증명 만약 라면,
이므로 는 정렬 전순서가 아니다.
반대로, 만약
라면,
이다. 가 정렬 전순서 집합이므로,
인 및 가 존재한다. 이 경우, 이므로 이다. 마찬가지로,
이므로,
라고 하자. 이 경우 이므로 이다. 이를 반복하면
를 얻는다. 틀:증명 끝
역사
19세기~20세기 초
게오르크 칸토어는 1895년에 최대·최소 원소를 갖지 않는, 분해 가능 선형 연속체가 항상 실수의 전순서 집합과 순서 동형임을 증명하였다.[10]틀:Rp 미하일 수슬린은 1920년에 사후 출판된 원고에서 칸토어의 위 정리에서 분해 가능 공간 조건을 가산 강하향 반사슬 조건으로 약화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여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였다.[11]틀:Rp[12] 이 논문에서 수슬린 가설은 다음과 같이 3번 문제로 수록되어 있다. 틀:인용문2 이후 주로 쿠레파가 수슬린 나무의 개념을 도입하였고, 수슬린 가설을 수슬린 나무로서 서술할 수 있음을 보였다.[7][3]틀:Rp 이처럼 역사적으로 수슬린 가설은 전순서 집합의 이론에서 유래하였지만, 케네스 쿠넌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 틀:인용문2
아론샤인 나무는 1938년에 주로 쿠레파의 논문에서 최초로 등장하였다.[13] 쿠레파는 이 개념을 "아론샤인 씨의 분기 집합"(틀:Llang)이라고 일컬었으며, 이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틀:인용문2
쿠레파 나무 역시 주로 쿠레파가 도입하였다.
20세기 중반~21세기
토마시 예흐(틀:Llang)[14]와 스탠리 테넨바움[15]이 수슬린 나무가 존재하는 강제법 모형을 제시하였다.[12]틀:Rp 곧 또한 로널드 비언 젠슨(틀:Llang)은 다이아몬드 원리를 가정하면 수슬린 나무가 존재함을 증명하였다.[16][12]틀:Rp
1971년에 로버트 솔로베이와 스탠리 테넨바움은 반복 강제법을 도입하여, 연속체 가설의 부정과 마틴 공리를 가정하면 수슬린 나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였다.[17][12]틀:Rp
같은 해에 잭 하워드 실버(틀:Llang)는 쿠레파 가설 역시 (ZFC가 무모순적이라면) ZFC와 독립적임을 증명하였다.[18]
수슬린 문제에 대하여 메리 엘런 루딘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 틀:인용문2 즉, 수슬린 문제는 사실과 달리 "당연히 참"이거나 "당연히 거짓"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얀 미치엘스키는 수슬린 가설을 옹호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적었다. 틀:인용문2
각주
외부 링크
- 틀: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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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 12.1 12.2 12.3 틀:서적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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