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수


조합론에서 벨 수(Bell數, 틀:Llang)는 주어진 크기의 집합의 분할의 수를 세는 정수열이다. 12정도의 해 가운데 하나이며, 또한 푸아송 분포의 모멘트이다.
정의
n번째 벨 수(틀:Llang) Bn은 n개의 원소들로 구성된 집합을 분할하는 방법의 가지수이다. 이는 n개의 원소들 사이의 동치 관계의 수로 생각할 수 있으며, 또 행의 시에서 가능한 각운 패턴의 수로도 여길 수 있다.[1]
제2종 스털링 수 는 개의 원소들로 구성된 집합을 개의 조각으로 분할하는 방법의 수이다. 따라서 벨 수는 제2종 스털링 수의 합이다.
투샤르 다항식
투샤르 다항식(틀:Llang) 또는 벨 다항식(틀:Llang)은 다음과 같은 다항식열이다.
이는 음계산법을 써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2]틀:Rp 하강 포흐하머 기호는 이항형 다항식열을 이루므로, 다음과 같은 선형 범함수를 정의하자.
여기서 은 하강 포흐하머 기호이다. 이 범함수의 역범함수
를 생각하면,
가 된다.
벨 수는 투샤르 다항식의 인 값이다.
투샤르 다항식은 이항형 다항식열이다. 이에 대응하는 델타 작용소는 의 역함수인
이다.
표
벨 수열의 값은 다음과 같다. (B0 = B1 = 1부터 시작한다.) 틀:OEIS
투샤르 다항식열의 값은 다음과 같다.
성질
점화식
투샤르 다항식과 벨 수는 다음과 같은 점화식을 만족시킨다.
도빈스키 공식
다음 공식은 도빈스키 공식(틀:Llang)라고 불린다.[3]
의 번째 모멘트이다.
이는 음계산법으로 다음과 같이 유도할 수 있다.[2]틀:Rp 우선
이다. 따라서,
이므로,
이다. 즉,
가 된다.
생성 함수
투샤르 다항식 및 벨 수는 다음과 같은 지수 생성 함수를 갖는다.
이는 음계산법을 사용하여 쉽게 유도할 수 있다.[2]틀:Rp 하강 포흐하머 기호의 델타 작용소는 전방 유한 차분
이며, 따라서
이다. 즉,
이다. 그런데
이므로
이다. 따라서
이다.
적분 표현
지수 생성 함수에 코시 적분 정리를 사용하여, 투샤르 다항식과 벨 수를 다음과 같이 선적분으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는 원점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도는 임의의 폐곡선이다.
역사


벨 수는 중세 일본 수학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겐지모노가타리》에서의 한 일화로부터 겐지코(틀:Llang)(c.f.ja:香道)라는 놀이가 등장했는데,[1] 이 놀이에서는 5개의 향 가운데 어떤 것들이 같은 냄새의 향인지 구별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능한 해의 수는 벨 수에 따라 총 가지다. 이 52가지의 벨 수는 겐지몬(틀:Llang)이라는 문양으로 나타내어져, 겐지모노가타리의 54개의 장의 각 표지에 표시되었다. (이 가운데 54장 〈유메 노 우키하시〉(틀:Llang)에는 벨 수와 관계없는 겐지몬이 붙어 있으며, 35장 〈와카나 노 게〉(틀:Llang) 와 42장 〈니오노미야〉(틀:Llang)의 겐지몬은 모양이 다르지만 같은 집합의 분할에 대응한다.)
| 번호 | 제목 | 집합의 분할 |
|---|---|---|
| 1 | 기리쓰보 | 13, 2, 45 |
| 2 | 하하키기 | 1, 2, 3, 4, 5 |
| 3 | 우쓰세미 | 1, 2, 3, 45 |
| 4 | 유가오 | 1, 2, 34, 5 |
| 5 | 와카무라사키 | 1, 23, 45 |
| 6 | 스에쓰무하나 | 1234, 5 |
| 7 | 모미지 노 가 | 1, 235, 4 |
| 8 | 하나 노 엔 | 1, 2, 35, 4 |
| 9 | 아오이 | 12, 3, 4, 5 |
| 10 | 사사키 | 123, 45 |
| 11 | 하나 치루 사토 | 1, 24, 35 |
| 12 | 스마 | 134, 25 |
| 13 | 아카시 | 1, 23, 4, 5 |
| 14 | 미오쓰쿠시 | 1, 245, 3 |
| 15 | 요모규 | 123, 4, 5 |
| 16 | 세키야 | 1, 234, 5 |
| 17 | 에아와세 | 13, 25, 4 |
| 18 | 마쓰카제 | 12, 34, 5 |
| 19 | 우스구모 | 1, 2345 |
| 20 | 아사가오 | 134, 2, 5 |
| 21 | 오토메 | 13, 2, 4, 5 |
| 22 | 다마카즈라 | 12, 345 |
| 23 | 하쓰네 | 13, 24, 5 |
| 24 | 고초 | 14, 235 |
| 25 | 호타루 | 124, 3, 5 |
| 26 | 도코나쓰 | 1, 2, 345 |
| 27 | 가가리비 | 1, 24, 3, 5 |
| 28 | 노와키 | 12, 3, 45 |
| 29 | 미유키 | 13, 245 |
| 30 | 후지바카마 | 14, 2, 3, 5 |
| 31 | 마키바시라 | 15, 24, 3 |
| 32 | 우메가에 | 1235, 4 |
| 33 | 후지 노 우라바 | 1, 25, 34 |
| 34 | 와카나 노 조 | 125, 34 |
| 35 | 와카나 노 게 | 124, 35 (분할은 42와 같지만, 겐지몬이 다름) |
| 36 | 가시와기 | 135, 2, 4 |
| 37 | 요코부에 | 145, 2, 3 |
| 38 | 스즈무시 | 15, 2, 34 |
| 39 | 유기리 | 14, 2, 35 |
| 40 | 미노리 | 14, 25, 3 |
| 41 | 마보로시 | 15, 2, 3, 4 |
| 42 | 니오노미야 | 124, 35 (분할은 35와 같지만, 겐지몬이 다름) |
| 43 | 고바이 | 1, 25, 3, 4 |
| 44 | 다케가와 | 15, 234 |
| 45 | 하시히메 | 1345, 2 |
| 46 | 시가모토 | 14, 23, 5 |
| 47 | 아게마키 | 145, 23 |
| 48 | 사와라비 | 12, 35, 4 |
| 49 | 야도리기 | 1245, 3 |
| 50 | 아즈마야 | 125, 3, 4 |
| 51 | 우키후네 | 15, 23, 4 |
| 52 | 가게로 | 135, 24 |
| 53 | 데나라이 | 12345 |
| 54 | 유메 노 우키하시 | (물결 모양, 집합 분할과 관계없음) |
1877년에 폴란드의 구스타브 도빈스키(틀:Llang)가 오늘날 도빈스키 공식이라고 불리는, 벨 수에 대한 공식을 발표하였다.[3] 벨 삼각형은 찰스 샌더스 퍼스가 1880년에,[4] 알렉산더 에잇컨(틀:Llang)이 1933년에[5] 거론하였다.
스리니바사 라마누잔은 노트 2권[6] 3장에서 투샤르 다항식과 벨 수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나, 출판하지 않았다.[7]
에릭 템플 벨(틀:Llang)은 이 수들에 대하여 1934년부터 다루기 시작하였다.[8] 벨은 원래 이 수들을 "지수적 수"(틀:Llang)라고 불렀으나, 이후 벨을 기려 "벨 수"라고 불리게 되었다. 자크 투샤르(틀:Llang)는 투샤르 다항식을 1939년에 도입하였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