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 (순서론)
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틀:대수 구조 순서론에서 격자(格子, 틀:Llang)는 두 원소의 상한(이음, 틀:Llang)과 하한(만남, 틀:Llang)이 항상 존재하는 부분 순서 집합이다.
정의
(유계) 격자의 개념은 추상대수학적으로, 순서론적으로, 또는 범주론적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 세 정의는 서로 동치이다.
대수학적 정의
유계 격자(有界格子, 틀:Llang) 는 두 개의 이항 연산 및 두 상수 가 주어지고, 다음 공리들을 만족시키는 대수 구조이다.
이로부터 다음 성질을 증명할 수 있다.
- (흡수성) 이며
- (멱등성)
틀:숨김 시작 흡수성:
멱등성:
틀:숨김 끝 여기서 이항 연산 를 이음, 를 만남이라고 하며, 은 최대 원소, 은 최소 원소라고 한다.
유계 격자의 정의에서 모노이드를 반군으로 약화시킨다면 (즉, 항등원의 존재를 생략한다면) 격자의 개념을 얻는다. 즉, 격자 는 다음 세 공리들을 만족시키는 이항 연산 이 주어진 대수 구조이다. 모든 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이로부터 다음을 증명할 수 있다.
격자 에 다음과 같은 부분 순서 를 줄 수 있다.
(이 두 성질은 흡수 법칙에 따라 동등하다.)
순서론적 정의
원순서 집합 이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유계 원격자(有界原格子, 틀:Llang)라고 한다.
원순서 집합 이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원격자(原格子, 틀:Llang)라고 한다.
(유계) 원격자에서 상한·하한은 일반적으로 유일하지 않지만, 만약 여럿이 존재한다면 이들은 서로 동치이다. 즉, 그 동치류를 취할 수 있다. 이 개념을 대수적으로 정의하려면 연산이 유일하게 정의되어야 하므로, 원순서 집합 대신 부분 순서 집합을 사용하면 (유계) 격자(틀:Llang)의 개념을 얻는다. 즉, (유계) 원격자인 부분 순서 집합을 (유계) 격자라고 한다.
범주론적 정의
원순서 집합은 작은 얇은 범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따라서 격자의 순서론적 정의를 범주론의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다.
원순서 집합(작은 얇은 범주) 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면, 원격자(原格子, 틀:Llang)라고 한다.
원순서 집합(작은 얇은 범주) 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면, 유계 원격자(有界原格子, 틀:Llang)라고 한다.
(유계) 원격자 속에서, 만약 서로 동형인 두 대상이 항상 같다면, 이를 (유계) 격자라고 한다.
이 경우, 세 정의들은 각각 다음과 같이 대응한다.
| 대수적 정의 | 순서론적 정의 | 범주론적 정의 |
|---|---|---|
| 원소 | 원소 | 대상 |
| 두 원소의 이음 | 두 원소의 상한 | 두 대상의 쌍대곱 |
| 두 원소의 만남 | 두 원소의 하한 | 두 대상의 곱 |
| 또는 | 부분 순서 | 사상 의 존재 |
| 이음의 항등원 | 최소 원소 | 시작 대상 |
| 만남의 항등원 | 최대 원소 | 끝 대상 |
격자 준동형

두 유계 격자 사이의 유계 격자 준동형(틀:Llang)은 유한 이음과 만남을 보존하는 함수 이다. 즉, 다음 성질을 만족시키는 함수이다. 임의의 유한 부분 집합 에 대하여,
이 경우, 만약 라면 마찬가지로 임을 쉽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유계 격자 준동형은 증가 함수이다. 반면, 증가 함수이지만 격자 준동형이 아닌 함수도 존재한다.
두 격자 사이의 격자 준동형(틀:Llang)은 공집합이 아닌 유한 이음과 만남을 보존하는 함수 이다. 즉, 다음 성질을 만족시키는 함수이다. 임의의 유한 부분 집합 에 대하여, 만약 가 공집합이 아니라면,
모든 유계 격자 준동형은 격자 준동형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 격자
주어진 격자 에 대하여, 그 반대 격자(틀:Llang) 는 집합 에 다음과 같은 격자 연산을 부여한 격자이다. 모든 에 대하여,
즉, 부분 순서가 반대 방향이 되고, 만남과 이음이 서로 치환된다.
예
전순서
전순서 집합 은 격자를 이룬다. 이 경우
이다.
부분 집합 격자

집합 의 멱집합 은 부분 집합 관계 을 통해 부분 순서 집합을 이룬다. 이 부분 순서 집합은 격자를 이루며, 이 경우 집합 의 어떤 두 부분 집합의 이음과 만남은 각각 두 부분 집합의 합집합과 교집합이다.
마찬가지로, 의 유한 부분 집합들의 집합 또한 격자를 이룬다.
약수의 격자

양의 정수 에 대하여, 의 (양의 정수인) 약수들은 격자를 이룬다. 마찬가지로, 모든 양의 정수의 격자 역시 격자를 이룬다. 이 경우, 격자 연산은 다음과 같다.
| 정수론 | 격자 |
|---|---|
| (약수 관계) | |
| (최소공배수) | |
| (최대공약수) |
이는 환 또는 의 아이디얼들의 격자의 특수한 경우이다.
분할 격자
집합 의 분할 들의 집합은 격자를 이룬다.
| 분할 | 격자 |
|---|---|
| 분할의 세분 | |
| 공통 세분 | |
| 공통 역세분 |
열린집합의 격자
위상 공간 의 열린집합들은 포함 관계에 대하여 격자를 이룬다. 이 격자는 완비 헤이팅 대수이다.
대수학에서의 격자

군 의 부분군들의 집합은 유계 완비 격자를 이룬다.
| 부분군 | 격자 |
|---|---|
| (으로 생성되는 부분군) | |
| 1 (자명군) | |
마찬가지로, 주어진 군의 정규 부분군들 역시 완비 모듈러 격자를 이룬다.
유사환 의 아이디얼들의 집합 은 유계 완비 격자를 이룬다.
| 아이디얼 | 격자 |
|---|---|
벡터 공간 의 부분 벡터 공간들의 집합은 완비 격자를 이룬다. 이 격자는 양자 논리의 기반을 이룬다.
| 벡터 공간 | 격자 |
|---|---|
역사
19세기에 조지 불은 명제 논리의 분석을 위하여 1848년에 유계 격자의 일종인 불 대수를 도입하였다.[1]틀:Rp 이와 독자적으로, 리하르트 데데킨트는 19세기 말에 대수적 수론에서 "쌍대군"(틀:Llang)의 개념을 도입하였으며,[2][3] 이는 오늘날의 격자의 개념과 유사하다. 그러나 데데킨트의 이 개념은 당시에 주목받지 못했다.[1]틀:Rp
이후 1920년대에 격자 이론은 다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프리츠 클라인바르멘(틀:Llang, 1892~1961)은 이 개념을 틀:Llang(조직, 기구, 군 부대)라고 명명하였고,[4]틀:Rp[5]틀:Rp 이 용어는 오늘날 독일어에서 사용되고 있다.[1]틀:Rp 개릿 버코프(1911~1996)는 이를 추상대수학에 응용하였고, 틀:Llang)(격자)라는 용어를 도입하였다.[6][5]틀:Rp[1]틀:Rp 프랑스어 용어 틀:Llang(창살, 전투복)는 1945년에 마르셀폴 쉬첸베르제(틀:Llang, 1920~1996)가 도입하였다.[7][5]틀: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