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기하학)

기하학에서 수심(垂心, 틀:Llang)은 삼각형의 각 꼭짓점을 지나는 대변의 수선이 공통으로 지나는 점이다.[1][2][3]
정의
삼각형 의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 , , 의 수선은 한 점에서 만난다. 이 점을 삼각형 의 수심 라고 한다. 틀:증명 꼭짓점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라고 하고, 두 수선 , 의 교점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므로 , 는 선분 를 지름으로 하는 원 위의 점이자 선분 를 지름으로 하는 원 위의 점이다. 특히 , , , 는 한 원 위의 점이며, 점 , , , 역시 한 원 위의 점이다. 원주각의 성질에 따라
이다. 따라서
이며, 는 의 수선이다. 틀:증명 끝 틀:증명 정삼각형의 각 꼭짓점을 지나는 대변의 수선은 대변의 수직 이등분선과 일치하며, 삼각형의 세 변의 수직 이등분선은 외심에서 만나므로, 정삼각형의 각 꼭짓점을 지나는 대변의 수선은 한 점에서 만난다. 정삼각형이 아닌 삼각형 의 외심을 , 무게 중심을 , 변 의 중점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다. 유향 선분 의 연장선 위에서 인 점 를 잡자. 그렇다면 는 선분 위의 점이며 , 이므로, 삼각형 와 는 닮음이다. 특히 이므로 와 는 평행하며, 는 의 수선이므로 역시 변 의 수선이다. 마찬가지로 , 는 각각 변 , 의 수선이다. 틀:증명 끝 틀:증명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자. 그렇다면 변 , 를 지름으로 하는 두 원은 두 점 , 에서 만나므로 두 원의 근축은 직선 이다. 마찬가지로, 변 와 를 지름으로 하는 두 원의 근축은 직선 이며, 변 , 를 지름으로 하는 두 원의 근축은 직선 이다. 따라서 세 직선 , , 는 세 원의 근심에서 만난다. 틀:증명 끝 틀:증명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므로 체바 정리에 따라 직선 , , 는 한 점에서 만난다. 틀:증명 끝
성질
예각 삼각형의 수심은 삼각형의 내부에 속한다. 직각 삼각형의 수심은 직각의 꼭짓점이다. 둔각 삼각형의 수심은 삼각형의 외부에 속한다.
외접원과의 관계
삼각형의 수심과 한 꼭짓점 사이의 거리는 외심과 대변 사이의 거리의 2배이다.[2]틀:Rp
삼각형 의 수심 를 각 변에 대하여 반사시킨 상은 외접원 위의 점이다. 즉, 각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수선 , , 의 연장선과 외접원의 교점을 , , 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2]틀:Rp
틀:증명 원주각의 성질에 따라
이므로 이다. 는 의 수선이므로 는 선분 의 중점이다. 틀:증명 끝
삼각형의 외심은 중점 삼각형의 수심이다.
삼각형의 수심과 외심은 등각 켤레점이다.[2]틀:Rp 삼각형 의 수심을 , 외심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1]틀:Rp
틀:증명 점 를 지나는 외접원의 지름을 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원주각의 성질에 따라
이다. 따라서
이다. 틀:증명 끝
삼각형 의 세 변의 길이를 , , , 반둘레를 , 외접원의 반지름을 , 내접원의 반지름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 삼각형의 외심 , 내심 , 수심 를 잇는 삼각형 의 넓이는 다음과 같다.[4]틀:Rp
수선
삼각형 의 수심을 라고 하고,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외접원의 반지름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1]틀:Rp
삼각형 의 수심을 라고 하고,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2]틀:Rp[1]틀:Rp
틀:증명 수선 의 연장선과 외접원의 교점을 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점 를 지나는 외접원의 두 현 , 에 대한 방멱 정리에 따라
이다.
점 , , , 는 한 원 위의 점이므로, 점 를 지나는 두 현 와 에 대한 방멱 정리에 따라
이다. 틀:증명 끝
마지막 등식에 따라, 삼각형 의 두 체바 선분을 지름으로 하는 비(非)동심원의 근축은 수심 를 지난다.[1]틀:Rp 삼각형 의 세 체바 선분을 지름으로 하는 비(非)동축원의 근심은 수심 이다.[1]틀:Rp 삼각형 및 직선 , , 위의 점 , , 가 주어졌다고 하자. 만약 , , 가 한 직선 위의 점이라면, 4개의 삼각형 , , , 의 수심은 한 직선 위의 점이며, 체바 선분 , , 를 지름으로 하는 세 원은 4개의 수심을 지나는 직선을 근축으로 하는 동축원이다.[1]틀:Rp
오일러 직선과 구점원
틀:본문 삼각형 의 수심 , 무게 중심 , 외심 는 한 직선 위의 점이며, 다음이 성립한다.
만약 삼각형 가 정삼각형이라면, 이다. 만약 삼각형 가 정삼각형이 아니라면, 수심 , 무게 중심 , 외심 를 지나는 직선은 유일하게 존재하며, 이 직선을 삼각형 의 오일러 직선이라고 한다.
삼각형 의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 , , , 변 , , 의 중점 , , , 각 꼭짓점과 수심을 잇는 선분 , , 의 중점은 한 원 위의 점이며, 이들 9개의 점을 지나는 이 원을 구점원이라고 한다. 특히 구점원은 수심 삼각형과 중점 삼각형의 공통 외접원이다.
삼각형 의 구점원의 중심 은 무게 중심과 외심을 잇는 선분 의 중점이다. 특히 삼각형 가 정삼각형이 아닐 경우 구점원의 중심 은 오일러 직선 위의 점이다. 구점원은 수심과 외접원 위의 점을 잇는 선분의 중점의 자취이다.
삼각형 및 외접원 위의 점 가 주어졌다고 하자. 점 와 수심 를 잇는 선분 의 중점은 삼각형 에 대한 점 의 심슨 직선 위의 점이자 구점원 위의 점이다.[2]틀:Rp 특히 점 를 각 변 , , 에 대하여 반사시킨 상을 지나는 직선은 수심 를 지난다.[2]틀:Rp 틀:증명 꼭짓점 를 지나는 외접원의 지름을 이라고 하자. 편의상 삼각형 가 예각 삼각형이며 가 호 위의 점이라고 가정하자. 점 를 지나는 변 , , 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점 를 변 , , 에 대하여 반사시킨 상을 , , 이라고 하자.
우선 선분 의 중점이 의 심슨 직선 위의 점임을 증명하자. 과 가 평행함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유향 선분 의 연장선과 및 외접원의 교점을 , 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수심의 성질에 따라 이다. 선분 과 의 교점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점 , , 을 직선 에 대하여 반사시킨 상은 각각 , , 이므로, 는 선분 위의 점이다. 과 은 평행하며, , , , 는 한 원 위의 점이므로, 엇각 및 원주각의 성질에 따라
이다. 따라서 과 는 평행한다.
이제 선분 의 중점이 구점원 위의 점임을 증명하자. 수심 를 닮음 중심으로 하고 1/2를 닮음비로 하는 중심 닮음 변환을 생각하자. 꼭짓점 , , 에 이 변환을 가한 상은 각각 선분 , , 의 중점이며, 이는 구점원 위의 세 점이므로, 외접원에 이 변환을 가한 상은 구점원이다. 선분 의 중점은 외접원 위의 점 에 이 변환을 가한 상이므로 구점원 위의 점이다. 틀:증명 끝
삼각형의 키페르트 포물선(틀:Llang)의 준선은 오일러 직선이다.[5]틀:Rp 삼각형의 모든 내접 포물선의 준선은 수심을 지난다.[5]틀:Rp
수심 삼각형
직각 삼각형이 아닌 삼각형 의 각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 , , 를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삼각형 의 수심 삼각형(垂心三角形, 틀:Llang) 라고 한다. 즉, 수심 삼각형은 수심의 수족 삼각형이자 수심의 체바 삼각형이다. 직각 삼각형의 수심은 빗변의 꼭짓점이며, 특히 이는 외접원 위의 점이므로, 수심 삼각형이 정의되지 않는다.
예각 삼각형의 수심은 수심 삼각형의 내심이며,[1]틀:Rp 둔각 삼각형의 수심은 수심 삼각형의 방심이다.[1]틀:Rp 즉, 직각 삼각형이 아닌 삼각형의 각 꼭짓점을 지나는 수선과 각 변은 수심 삼각형의 내각 또는 외각 이등분선이다. 즉, 수심계 속 네 점은 수심 삼각형의 내심과 세 방심이며, 수심계 속 두 점을 잇는 6개의 직선은 수심 삼각형의 3개의 내각 이등분선 및 3개의 외각 이등분선이다. 틀:증명 편의상 삼각형 가 예각 삼각형이라고 하자. 꼭짓점 , , 에서 대변에 내린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수심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사각형 , , 는 모두 내접 사각형이므로
이다. 따라서, 는 삼각형 의 에서의 내각 이등분선이며, 는 삼각형 의 에서의 외각 이등분선이다. 틀:증명 끝
파냐노 문제
삼각형 의 각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자. 만약 삼각형 가 예각 삼각형이라면, 최소 둘레의 내접 삼각형은 수심 삼각형 이다. 이를 파냐노 문제(틀:Llang)라고 한다. 만약 삼각형 가 직각 삼각형 또는 둔각 삼각형이며, 직각 또는 둔각의 꼭짓점이 라면, 최소 둘레의 내접 삼각형은 퇴화 삼각형 이다 (두 꼭짓점이 같은 삼각형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존재하지 않는다).[1]틀:Rp[3]틀:Rp 틀:증명 편의상 와 가 예각이라고 하자. 가 변 위의 고정된 점이라고 하고, , 이 각각 점 를 변 , 에 대하여 반사시킨 상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며, 변 , 위의 점 , 에 대하여, 삼각형 의 둘레는
이다.
만약 라면, 이므로 선분 은 변 , 와 교점 , 를 갖는다. 고정된 점 에 대하여, 이 두 점 , 는 삼각형 의 둘레를 최소로 만들며, 그 최소 둘레는
이다. 따라서 최소 둘레 를 가장 작게 만드는 점 는 선분 의 길이를 가장 작게 만드는 점 이다.
만약 라면, 이므로 선분 은 변 , 와 교점을 갖지 않는다. 변 , 위의 점 , 에 대하여, 유향 선분 의 연장선과 선분 의 교점을 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다. 따라서 고정된 점 에 대하여, 둘레 를 가장 작게 만드는 두 점 , 는 , 이다. 이 경우 최소 둘레는
이며, 이를 가장 작게 만드는 점 는 점 이다. 틀:증명 끝 틀:증명 예각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가 주어졌다고 하자 (, , 는 변 , , 위의 점이다). 이를 차례로 직선 , , , , 에 대하여 반사시켜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 삼각형 와 내접 삼각형 를 얻는다고 하자. 그렇다면 선분 는 선분 를 평행 이동시킨 상이다. 벡터 는 이에 대응하는 평행 이동 벡터이므로 내접 삼각형 의 선택과 무관하다. 꺾인 선 는 내접 삼각형 의 둘레의 2배를 길이로 하며, 이 꺾인 선이 직선이 될 필요 충분 조건은 삼각형 가 수심 삼각형 라는 것이다. 따라서 예각 삼각형 의 최소 둘레의 내접 삼각형은 수심 삼각형 이다. 틀:증명 끝
수심축
삼각형 의 꼭짓점 , , 에서 대변에 내린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직선 와 의 교점을 , 직선 와 의 교점을 , 직선 와 의 교점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 , 는 한 직선 위의 점이다. 이 직선을 삼각형 의 수심축(틀:Llang)이라고 한다.[2]틀:Rp 틀:증명 편의상 삼각형 가 예각 삼각형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각 변 , , 는 수심 삼각형 의 외각 이등분선이다. 따라서
이며, 메넬라오스 정리에 따라 점 , , 는 공선점이다. 틀:증명 끝
수심계
평면 위의 세 점 , , 가 주어졌다고 하자. 만약 세 점이 한 직선 위의 점이라면, 세 점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세 점이 한 직선 위의 점이 아니며 삼각형 가 직각 삼각형이라면, 수심 는 직각의 꼭짓점과 일치한다. 만약 세 점이 한 직선 위의 점이 아니며 삼각형 가 직각 삼각형이 아니라면, , , 와 수심 는 어느 세 점도 한 직선 위에 있지 않으며, , , 역시 각각 삼각형 , , 의 수심이다. 이 경우 네 점 , , , 가 수심계(垂心系, 틀:Llang)를 이룬다고 한다.[3]틀:Rp 수심계 속 네 점의 지위는 동등하다. 즉, 네 점이 수심계를 이루는지 여부는 네 점의 순서와 무관하다. 틀:증명 점 가 삼각형 의 수심인 것은 직선 , , 는 각각 직선 , , 의 수선인 것과 동치이다. 이는 점 , , , 가운데 임의의 두 점을 잇는 직선이 남은 두 점을 잇는 직선의 수선인 것과 동치이며, 따라서 이 조건에서 네 점 , , , 의 순서를 바꿔도 이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 즉, 점 대신 남은 세 점 , , 가운데 하나를 수심으로 삼아도 원래 조건과 동치이다. 틀:증명 끝
수심계 , , , 속 네 삼각형 , , , 의 수심 삼각형과 구점원은 일치하며, 외접원의 반지름은 같다. 또한 네 삼각형 가운데 정삼각형이 아닌 것들의 오일러 직선은 한 점에서 만난다. 틀:증명 네 점 , , , 가 각각 3가지 방식으로 둘씩 짝을 지어 만든 두 직선 와 , 와 , 와 의 교점을 , , 라고 하자. 그렇다면 삼각형 는 네 삼각형의 공통 수심 삼각형이다. 따라서 수심계 속 네 삼각형의 공통 수심 삼각형의 외접원은 네 삼각형의 공통 구점원이다. 네 삼각형의 외접원의 반지름은 공통 구점원의 반지름의 2배이며, 네 삼각형 가운데 정삼각형이 아닌 것들의 오일러 직선은 공통 구점원의 중심을 지난다. 틀:증명 끝
드로츠파르니 직선
삼각형 의 수심 에서 직교하는 두 직선이 직선 와 점 , 에서, 직선 와 점 , 에서, 직선 와 점 , 에서 만난다고 하자. 그렇다면 선분 , , 의 중점 , , 는 한 직선 위의 점이다. 이 직선을 삼각형 의 드로츠파르니 직선(틀:Llang)이라고 한다.[6]
테일러 원
삼각형 의 각 꼭짓점 , , 를 지나는 대변의 수선의 발을 , , 라고 하고, 발 , , 을 지나는 변 와 , 와 , 와 의 수선의 발을 각각 와 , 와 , 와 라고 하자. 그렇다면 6개의 점 와 , , , , 는 한 원 위의 점이다. 이 원을 삼각형 의 테일러 원(틀:Llang)이라고 한다.[2]틀:Rp 테일러 원은 터커 원의 특수한 경우이다. 틀:증명 편의상 삼각형 가 예각 삼각형이라고 하자. 삼각형 의 내접 비단순 육각형 가 터커 원의 조건을 만족시킴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대칭성에 따라 와 가 각각 의 반평행선과 평행선임을 보이면 된다.
우선 와 가 반평행함을 증명하자. 사각형 가 내접 사각형이므로 원주각의 성질에 따라
이므로 는 반평행선이다.
이제 가 와 평행함을 증명하자. 와 가 반평행선이므로
이다. 따라서 임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며, 이는 를 보이면 된다. 삼각법에 따라
이다. 여기서 은 삼각형 의 외접원의 반지름이다. 사인 법칙에 따라 세 내각의 크기가 , , 인 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의 비는 이므로, 코사인 법칙에 따라
이다. 이제 삼각형 에 코사인 법칙을 적용하면 다음을 얻는다.
이는 3개의 반평행선에서 를 선택한 것과 무관하다. 틀:증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