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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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기하학에서 코니폴드(틀:Llang)는 다양체의 한 일반화로, 다양체와는 다르게 뿔 꼴의 특이점을 가진다. 즉, 어떤 점의 열린 이웃이 뿔처럼 생길 수 있다. 끈 이론에서 코니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간 위에서 끈 이론을 정의할 수 있다. 끈 이론에서는 이러한 특이점에 D-막이 감겨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코니폴드 특이점을 통해 위상 수학적으로 서로 다른 두 공간 사이를 매끄럽게 전이할 수 있다.

정의

코니폴드는 국소적으로 뿔 모양의 특이점을 가질 수 있는 칼라비-야우 대수다양체이다. 이 대수 다양체의 특이점은 두 가지의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다. 하나는 이 대수다양체의 복소 모듈러스를 바꾸는 것으로, 이를 변형(틀:Lang)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대수 다양체의 특이점을 부풀리는 것이다. 이를 분해(틀:Lang)라고 한다. 6차원 코니폴드의 경우, 코니폴드를 변형시키면 대개 꼭짓점이 3차원 부분공간으로 부풀려지고, 코니폴드를 분해시키면 꼭짓점이 2차원 부분공간으로 부풀려진다.

코니폴드의 변형과 분해는 끈 이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 끈 이론은 특이점에도 불구하고 6차원의 코니폴드에 축소화할 수 있다. 끈 이론에서, 특이점 주위에 D-막이 감겨 있음을 알 수 있다. IIA종 끈 이론의 관점에서는 분해된 코니폴드의 2차원 꼭짓점에 D2-막이 감긴 것으로 해석하고, IIB종 끈 이론의 관점에서는 변형된 코니폴드의 3차원 꼭짓점에 D3-막이 감긴 것으로 해석한다.

이와 같이, 변형된 코니폴드에서 꼭짓점의 크기를 0으로 보내고, 이를 분해하여 위상수학적으로 다른 칼라비-야우 다양체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알려진 대부분의 3차원 칼라비-야우 다양체들을 연관지을 수 있다.[1]

코니폴드는 다음과 같은 3차원 복소수 아핀 대수다양체이다.[2]틀:Rp

X=Spec[z1,z2,z3,z4](z12+z22+z32+z42)

이는 칼라비-야우 다양체이며, z1=z2=z3=z4=0에서 2차 특이점(틀:Llang)을 가진다.

대신

M=(z1+iz2iz3+z4iz3z4z1iz2)

를 정의하면, 코니폴드를 정의하는 식은

detM=z12+z22+z32+z42=0

인 것이 된다.

성질

뿔 구조

이 특이점 근처에서 다음과 같은 국소 좌표계를 도입하자.

zi=xi+iyi
𝐱=(x1,x2,x3,x4)4
𝐲=(y1,y2,y3,y4)4

이 좌표로 쓰면 대수다양체를 정의하는 식 izi2=0은 다음과 같다.

𝐱2𝐲2=Reψ
𝐱𝐲=Imψ

따라서, ψ=0일 경우, 2r=𝐱2+𝐲2에 대하여

𝐱2=r2
𝐲2=r2
𝐱𝐲

주어진 r에 대하여, 𝐱2=r2는 반지름이 r3차원 초구 S3를 정의하고, 주어진 ρ𝐱에 대하여 𝐲2=r2은 (𝐲𝐱에 수직이므로) 2차원 구 S2를 정의한다. S3와 S2의 반지름은 둘 다 r이므로, 이는 (위상수학적으로) 밑(틀:Lang)이 S3×S2인 뿔을 정의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는 S3 위의 접다발 TS3의 사영화(틀:Lang)이지만, S3의 접다발은 자명하므로 이는 S3×S2로 간주할 수 있다.)

대칭

이 (실수6차원) 코니폴드는 실수5차원 사사키-아인슈타인 다양체에 대한 뿔이다. 이 사사키-아인슈타인 다양체는

T1,1=SU(2)×SU(2)U(1)

이며, 여기서 U(1)은 두 SU(2)의 카르탕 부분군 U(1)×U(1)의 대각 부분군이다. 이는 위상수학적으로 S3×S2이다. 그 등거리변환군SU(2)×SU(2)×U(1)이다.[2]틀:Rp

구체적으로, 코니폴드를 정의하는 다항식

detM=0

의 일반해는 다음과 같은 꼴이다.

M=(A1A2)(B1B2)

이러한 좌표에서, SU(2)×SU(2)×U(1)의 작용은

(gL,gR,exp(iθ)):((A1A2),(B1B2))(exp(iθ)gL(A1A2),exp(iθ)gL(B1B2))

이다.

특이점의 해소

이 코니폴드의 특이점은 변형을 통해 S3로, 또는 분해를 통해 S2로 해소된다.

코니폴드의 변형

코니폴드의 특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수다양체를 다음과 같이 변형시키자.

z12+z22+z32+z42=ψ

여기서 ψ는 복소수인 모듈러스다. 이제, ψ0인 경우를 생각하자. zi를 재정의하여 ψ가 양의 실수이게 놓을 수 있다. 이제 ψ=2r02라고 놓으면

𝐱2=r2+r02
𝐲2=r2r02
𝐱𝐲

이다. 따라서 rr0임을 알 수 있다. r=r0에서는 𝐲=0이고, 𝐱=2r0이므로, 특이점이 S3로 부풀려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코니폴드의 변형(變形, 틀:Llang)이라고 한다.

코니폴드의 분해

특이점을 다른 방법으로 없앨 수도 있다. 대수다양체의 정의식을 다음과 같이 쓰자.

det(z1+z2i(z3+z4)i(z3z4)z1z2)=0

여기에 하나의 좌표 (w1,w2)P2를 추가하자. 여기서 (w1,w2)P2동차좌표이다.

(z1+z2i(z3+z4)i(z3z4)z1z2)(w1w2)=0

특이점 zi=0 밖에서는 행렬

(z1+z2i(z3+z4)i(z3z4)z1z2)

가 하나의 교윳값 0의 고유벡터를 가지므로 (w1,w2)P2는 완전히 결정되고, 이 대수다양체는 원래 코니폴드와 같다. 하지만 원래 특이점 zi=0에서는 (w1,w2)P2는 임의의 값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특이점이 매끄러운 P2로 대체되고, 특이점이 해소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코니폴드의 분해(分解, 틀:Llang)라고 한다.

응용

코니폴드 위에 ⅡB 초끈 이론축소화한 뒤, 코니폴드의 꼭짓점에 N개의 D3-막을 추가하자. 그렇다면, D3-막의 세계부피 위에는 3+1차원 𝒩=1 초대칭 게이지 이론이 존재한다. AdS/CFT 대응성에 의하여, 적절한 극한을 취하면, 이 초끈 이론과 동치인 𝒩=1 초등각 장론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클레바노프-위튼 모형(틀:Llang)이라고 한다.[3][4]

구체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4차원 𝒩=1 장론은 다음과 같은 초장을 갖는다.

종류 기호 맛깔 SU(2)L 표현 맛깔 SU(2)R 표현 게이지 U(N)×U(N) 표현
U(N)×U(N) 게이지 초장 V 1 1 딸림표현
손지기 초장 A 2 1 (N, 틀:Overline)
손지기 초장 B 1 2 (틀:Overline, N)

이 경우, 초퍼텐셜은 다음과 같은 꼴이다.

W=12λϵijϵkltr(AiBkAjBl)

여기서

이는 음의 단위의 결합 상수를 가지므로 고전적으로 재규격화될 수 없지만, 양자역학적으로 이 항은 비정상 차원으로 인하여 사실 경계 연산자(틀:Llang)를 이룬다. 즉, 이 항을 켜는 것은 등각 장론의 모듈라이 공간 속을 이동하는 것에 해당한다.

특히, 만약 N=1인 경우를 생각하자. 그렇다면, 페예-일리오풀로스 항을 켤 수 있으며, 그 D 보조장은 다음과 같다.

|A1|2+|A2|2|B1|2|B2|2ζ

여기서 ζ는 페예-일리오풀로스 항의 결합 상수이다. 페예-일리오풀로스 항을 켜지 않으면, 그 모듈라이 공간은 코니폴드가 됨을 알 수 있다. 페예-일리오풀로스 항을 켜는 것은 코니폴드의 변형에 해당한다.

코니폴드 위의 ⅡB 초끈 이론 4차원 𝒩=1 초등각 장론
꼭짓점 위의 D3-막의 수 N 게이지 군 U(N)×U(N)의 계수 N
코니폴드 (하나의 D3-막의 위치) N=1 모듈라이 공간
코니폴드의 SU(2)×SU(2) 대칭 AiBi의 SU(2)×SU(2) 맛깔 대칭
코니폴드의 U(1) 대칭 R대칭

역사

위상수학적으로 서로 다른 복소수 3차원 칼라비-야우 다양체들의 모듈러스 공간이 사실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실은 마일스 리드(틀:Llang)가 1987년에 제안하였다.[5] 이후 1988년에 필립 칸델라스(틀:Llang) 등이 코니폴드에 의한 위상 변환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6] 곧 당시 알려진 거의 모든 복소3차원 칼라비-야우 다양체들의 모듈러스 공간들이 코니폴드 변환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7]

‘코니폴드’(틀:Llang)라는 이름은 틀:Llang(뿔)과 틀:Llang(다양체)를 합성한 단어이며, 1990년에 최초로 사용되었다.[8] 앤드루 스트로민저 등이 1995년에 이를 D-막을 통해 해석하였다.[9][10]

각주

틀: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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