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리 다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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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매듭 이론에서 홈플리 다항식(HOMFLY多項式, 틀:Llang)은 유향 연환에 대하여 정의되는 2변수 다항식 불변량이다.[1]

정의

홈플리 다항식은 모든 유향 연환

K:(𝕊1)n𝕊3

에 대하여 정의되는, 두 변수 α, z에 대한 정수 계수 다항식

PK(α,z)[α,α1,z,z1]

이며, 다음과 같은 두 조건으로 유일하게 결정된다.

  • (임의의 방향이 주어진) 자명한 매듭 에 대하여, P(α,z)=1
  • (타래 관계 틀:Llang) 임의의 연환 그림의 한 부분을 국소적으로 수정하여, 다음과 같은 세 연환 L+, L, L0를 정의하였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들의 홈플리 다항식은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갖는다.
αPL+(α,z)α1PL(α,z)=zPL0(α,z)

존스 다항식과 알렉산더 다항식

홈플리 다항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두 다항식을 정의할 수 있다.

  • 존스 다항식(틀:Llang): VL(q)=PL(q1,q1/2q1/2)
  • 알렉산더 다항식(틀:Llang): ΔL(q)=PL(1,q1/2q1/2)

성질

홈플리 다항식 PL(α,z)[α,α1,z,z1]은 정수 계수 로랑 다항식이다. 또한, 존스 다항식과 알렉산더 다항식

VL(q)=PL(q1,q1/2q1/2)[q1/2,q1/2]
ΔL(q)=PL(1,q1/2q1/2)[q1/2,q1/2]

q1/2에 대한 정수 계수 로랑 다항식이다.

연산과의 호환성

홈플리 다항식은 매듭의 연결합에 대하여 곱셈적이다. 즉, 임의의 두 유향 매듭 K, K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PK#K(α,z)=PK(α,z)PK(α,z)

서로 얽히지 않은 두 성분으로 구성된 연환 L=L1L2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PL1L2(α,z)=αα1zPL1(α,z)PL2(α,z)

유향 연환 L:(𝕊1)n𝕊3의 거울 대칭을

L¯=ιL
ι:𝕊3𝕊3

이라고 할 때, 다음이 성립한다.

PL¯(α,z)=PL(α1,z)

즉, 홈플리 다항식은 거울 대칭 매듭을 구별할 수 있다.

매듭의 홈플리 다항식은 선택한 방향에 의존하지 않는다. 보다 일반적으로, 유향 연환에서, 모든 연결 성분의 방향을 동시에 뒤집으면, 홈플리 다항식은 바뀌지 않는다.

천-사이먼스 이론과의 관계

틀:본문 홈플리 다항식은 천-사이먼스 이론윌슨 고리의 기댓값으로 주어진다.[2]

구체적으로, 3차원 초구 위의, 준위 kSU(N) 천-사이먼스 이론을 생각하자. 이제, 초구 속의 유향 연환 L에 대한, N차원 정의 표현(틀:Llang)에서 취한 윌슨 고리 연산자의 (정규화) 상관 함수는 다음과 같이, 홈플리 다항식으로 주어진다.[2]틀:Rp

trLA=αα1zPL(α,z)
q=exp2πiN+k
z=q1/2q1/2
α=qN/2

간단한 매듭들의 홈플리 다항식은 다음과 같다.

매듭 홈플리 다항식
공집합 (0개 연결 성분연환) z/(αα1)
자명한 매듭 01 1
n연결 성분의 자명한 연환 (αα1)n1/zn1
세잎매듭 31 (왼손) 2α2α4+αz2
세잎매듭 31 (오른손) 2α2α4+α2z2
8자 모양 매듭 41 1+α2+α2z2
호프 연환 211 (연환수 +1) α3z1+α1z+α1z1
호프 연환 211 (연환수 −1) α3z1αzαz1

타래 관계의 예

자명한 연환

다음과 같은 타래 관계를 생각하자.

L+ L L0
자명한 매듭 01 자명한 매듭 01 자명한 연환 0101

그렇다면, 타래 관계는 다음과 같다.

αα1=zP0101(α,z)

즉, 2개 성분의 자명한 연환의 홈플리 다항식은 다음과 같다.

P0101(α,z)=αα1z

호프 연환

다음과 같은 타래 관계를 생각하자.

L+ L L0
호프 연환 211 (연환수 +1) 자명한 연환 0101 자명한 매듭 01

그렇다면, 타래 관계는 다음과 같다.

αP211(α,z)α1(αα1z)=z

즉, 호프 연환의 홈플리 다항식은 다음과 같다.

P211(α,z)=α1z+α1z1α3z1

만약 호프 연환의 두 성분 가운데 하나의 방향을 바꾼다면, 거울 대칭이 되어 αα1가 되며,

P211(α,z)=αzαz1+α3z1

를 얻는다.

유향 연환
연환수 +1 −1
홈플리 다항식 α1z+α1z1α3z1 αzαz1+α3z1

세잎매듭

다음과 같은 타래 관계를 생각하자.

L+ L L0
세잎매듭 31 자명한 매듭 01 호프 연환 211 (연환수 +1)

이에 따라 타래 관계는

αP31(α,z)α1=z(α1z+α1z1α3z1)

이다. 즉,

P31(α,z)=2α2α4+α2z2

이다. 물론, 그 거울 대칭을 취하면

P31(α,z)=2α2α4+α2z2

이다.

매듭
이름 왼손 세잎매듭 오른손 세잎매듭
홈플리 다항식 2α2α4+α2z2 2α2α4+α2z2

홈플리 다항식이 방향을 구별하지 못하는 매듭

매듭 942은 스스로의 거울 대칭과 다르지만, 이 두 매듭은 같은 홈플리 다항식을 갖는다 (즉, 홈플리 다항식은 이 경우 거울 대칭을 구별하지 못한다).[3] 매듭 1071의 경우도 마찬가지다.[3]

역사

제임스 워델 알렉산더가 1923년에 알렉산더 다항식을 발견하였다. 1969년에 존 호턴 콘웨이가 알렉산더 다항식이 타래 관계를 통해 정의될 수 있음을 보였다. 이후 1984년에 본 존스가 존스 다항식을 발견하였다.[4]

1985년에 이들의 일반화인 홈플리 방정식을 피터 존 프라이드(틀:Llang, 1936~) · 데이비드 예터(틀:Llang) · 짐 호스트(틀:Llang) · 윌리엄 버나드 레이먼드 리커리시(틀:Llang, 1938~) · 케네스 밀렛(틀:Llang, 1941~) · 아드리안 오크네아누(틀:Llang)가 공동으로 발견하였다.[5] “홈플리”(틀:Llang)라는 이름은 이를 발견한 6인의 머리글자(FYHLMO)를 발음할 수 있게 재배열한 것이다.

거의 동시에 유제프 헨리크 프시티츠키(틀:Llang, 1953~)와 파베우 트라치크(틀:Llang)가 같은 다항식을 발견하였으나, 2년 늦게 출판하였다.[6] 이 때문에 홈플리 다항식은 간혹 “홈플리-PT 다항식”(틀:Llang) 또는 “플립모스 다항식”(틀:Llang) 따위로 불리기도 한다.

이후 1989년에 에드워드 위튼이 홈플리 다항식과 천-사이먼스 이론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였다.[2]

각주

틀: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