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네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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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추상대수학에서 크로네커 정리(틀:Llang) 또는 체 이론의 기본 정리(The fundamental theorem of field theory)란 다항식환에 대한 정리이다.

정의

F 위의 다항식환 F[x]의 원소 f(x)F[x]가 주어졌다고 하고, f(x)는 상수가 아니라고 하자. 크로네커 정리에 따르면, f(x)가 영점을 갖는 F확대체 K/F가 항상 존재한다. 즉, 자연스러운 포함 준동형 ι:F[x]K[x]에 대하여,

ι(f(x))(a)=0

aK가 존재한다.

증명

이러한 확대체 K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F가 체이면, f(x)F상에서 기약인 다항식들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f(x)=P1(x)P2(x)...Pn(x)

로 쓴다. 이들 중 임의로 하나를 뽑아서 Pi(x)=a0+a1x+...+amx이라 하자. 그러면, F[x]주 아이디얼 정역이므로 이 위에서 Pi(x)에 의한 주 아이디얼 Pi(x)극대 아이디얼이 된다. 이제 새로운 체를

K=F[x]/Pi(x)

로 유도하면, F로부터 K로 가는 함수 g(a)를 다음과 같이 잡았을 때,

g(a)=a+Pi(x)

g(a)단사 함수환 준동형이 되는 것은 쉽게 보일 수 있다. 이 K가 바로 구하려던 확대체이다.

실제로, 대입함수를 구성해서 Pi(x)가 해를 가짐을 보일 수 있다. F[x]에서 K로의 대입함수 hA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면;

A=x+Pi(x)에 대하여, hA

이 대입함수에 Pi(x)를 넣었을 때 A가 영점이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f(x)의 영점 역시 된다.

따름정리

크로네커 정리를 통해 바로 다음 따름정리가 유도된다:

  • F에 의해 생성된 F[x]상의 n차 다항식 f(x)f(x)=a(xc1)(xc2)(xc3)...(xcn) 꼴로 인수분해할 수 있는 확대체 K가 항상 존재한다.

이 따름정리는 귀납법으로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이것은 크로네커 정리의 일반화된 형태인데, 이것을 크로네커 정리 자체로 보기도 한다.

이 정리의 간단한 응용으로, 실계수의 임의 n차 다항식 f(x)에 대하여 이 다항식이 반드시 n개의 영점(중근 포함)을 갖도록 하는 실수 집합 의 확대체 K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대수학의 기본정리에 의하면, 이 확대체 중 하나는 복소수 집합 가 된다. 또 대수학의 기본정리와 크로네커 정리를 결합하면, 복소수의 모든 원소는 상에서 대수적이며 임의의 복소계수다항식이 차수만큼의 영점을 갖는 최소의 확대체는 자신이다. 따라서 에 포함되는 모든 체의 대수적 폐포임을 알 수 있다.

역사

독일의 수학자 레오폴트 크로네커가 발표하였다. 크로네커는 이 정리를 통해 임의의 에 대한 분해체의 존재성을 구성적 기법으로 증명하였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 김주필, 『알기 쉬운 대수학』, 도서출판 대선,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