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리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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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군론에서 케일리의 정리(Cayley's theorem)는 모든 대칭군부분군과 동형이라는 정리이다.[1] 아서 케일리의 이름을 땄다. 케일리의 정리는 주어진 군과 동형인 순열군을 직접 구성함으로써 증명할 수 있는데, 이를 정칙표현(正則表現)이라고 한다.

집합 G 위의 순열이란 G에서 G로 가는 전단사이다. G 위의 모든 순열은 함수의 합성을 연산으로 하는 군을 이루고, 이 군을 G 위의 대칭군이라 하며 Sym(G)라 쓴다.[2] 케일리의 정리는 모든 군이 대칭군의 부분군인 순열군과 같은 구조임을 알려준다. 따라서 순열군에 관한 정리들은 모든 군에 대해서 성립한다. 다만 알퍼린과 벨에 따르면 “유한군이 대칭군에 묻힐 수 있다는 사실은 대체로 유한군의 연구 방법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3]

케일리의 정리의 표준적인 증명에서 사용하는 정칙표현은 G를 부분군으로 갖는 가장 작은 대칭군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S3은 이미 위수 6의 대칭군이지만, 정칙표현으로 나타내면 위수 720의 대칭군인 S6의 부분군으로 표현된다. 주어진 집합을 묻을 수 있는 가장 작은 대칭군을 찾는 것은 꽤 어려운 문제이다.[4][5]

역사

케일리는 현대와 같은 을 처음으로 정의한 사람이다. 그 전까지 군(group)은 오늘날의 순열군을 뜻하는 말이었다. 케일리의 정리는 두 개념이 동치임을 보여준다.

1911년에 윌리엄 번사이드는 케일리의 정리를 1870년에 카미유 조르당이 처음 발표했다고 했지만,[6][7] 에릭 누멜라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이름인 “케일리의 정리”라는 이름이 사실 더 알맞다고 본다.[8] 케일리는 자신의 1854년 논문에서[9] 군과 순열군 사이에 일대일 대응을 만들 수 있음을 보였지만, 그 대응이 군 준동형사상임을 명시적으로 증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멜라는 케일리가 조르당보다 16년 앞서 수학계에 이 결과를 알렸다고 지적한다.

이후 발터 뒤크가 1882년에 자기 책에 케일리의 정리를 실었고[10] 번사이드의 책의 1897년 초판에서는 케일리의 정리를 증명한 사람이 뒤크라고 소개했다.[11]

증명

(G,*)의 각 원소 g에 대해 함수 fg:GGfg(x)=g*x로 정의하자. 이 함수는 역함수 fg1을 지니므로, G 위의 순열이고, Sym(G)의 원소이다.

그러면 K={fg:gG}Sym(G)의 부분군으로서 G와 동형이다. 이를 보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함수 T:GSym(G)T(g)=fg로 정의하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xG에 대해

(fgfh)(x)=fg(fh(x))=fg(h*x)=g*(h*x)=(g*h)*x=fg*h(x)

이므로,

T(g)T(h)=fgfh=fg*h=T(g*h)

가 되어, T가 군 준동형사상임을 알 수 있다.

또 준동형사상 T는 단사인데, 왜냐하면 만약 g*x=g*x라면 소거법칙에 의해 g=g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GK와 동형이다.

정칙표현

위 증명에서 TG정칙표현이라고 부른다. 또 fg(x)=g*xg왼쪽 정칙표현이라고 하는데, hg(x)=x*g로 정의되는 오른쪽 정칙표현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G의 항등원은 항등순열에 대응하고, 나머지 모든 원소는 교란순열에 대응한다. 이는 그 원소의 위수보다 낮은 지수의 거듭제곱인 원소도 마찬가지이므로, 각 원소는 똑같은 길이를 가진 순환치환들의 곱이다. 이때 순환치환의 길이는 그 원소의 위수와 같다. 각 순환치환의 원소들은 그 원소가 생성하는 부분군의 왼쪽 잉여류를 이룬다.

예를 들어 대칭군 S3의 정칙표현은 다음과 같다.

* e a b c d f 순열 표현
e e a b c d f e
a a e d f b c (12)(35)(46)
b b f e d c a (13)(26)(45)
c c d f e a b (14)(25)(36)
d d c a b f e (156)(243)
f f b c a e d (165)(234)

각주

틀:각주

참고 문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