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시터르 공간
틀: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반 더시터르 공간(反 de Sitter 空間, 틀:Llang, 기호 AdS)은 최대 대칭적(틀:Lang)이고, 음의 스칼라 곡률을 갖는 로런츠 다양체다. 쌍곡공간을 임의의 부호수에 대하여 일반화한 것이다. (더시터르 공간은 최대대칭적이고 양의 스칼라 곡률을 갖는 다양체다.) 빌럼 더시터르의 이름을 땄다.
반 더시터르 공간은 음의 우주상수를 가지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진공해를 이루며, 또 끈 이론에서 AdS/CFT 대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의
부호수가 인 반 더시터르 공간은 부호수가 인 민코프스키 공간에 국소적 등거리 묻기가 가능하다. -민코프스키 공간의 계량 형식은
이다. 이 때, 반 더시터르 공간은 다음 식을 만족하는 부분공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는 양의 실수로, 반 더시터르 반지름(틀:Llang)이라고 불린다. 즉, 반 더시터르 공간은 민코프스키 공간에서의 구이다. 이 때, 이면 이는 일반적인 쌍곡공간이 된다.
인 경우, 이 등거리묻기를 전역적으로 생각하여 정의한 부분공간은 시간꼴 폐곡선을 지닌다. 인 경우, 이는 범피복 공간을 취하여 시간꼴 폐곡선을 없앨 수 있다. (인 경우는 그렇지 않다.) 시간꼴 폐곡선은 물리학적으로 역설적이므로, 일반적으로 물리학에서 "반더시터르 공간"이라면 범피복 공간을 취한 경우를 일컫는다.
반 더시터르 공간은 범피복 공간을 취하지 않은 경우 등거리변환군이 이다. 범피복 공간을 취하였다면, 등거리변환군은 의 어떤 피복군이 된다.
성질
차원 (로런츠 계량 부호수) 반 더시터르 공간의 리만 곡률은 다음과 같다. ( 부호수를 사용한다.)
- .
이로부터 반 더시터르 공간은 우주 상수
인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해임을 알 수 있다.
등각 경계
반 더시터르 공간은 시간꼴(timelike) 등각 경계(틀:Llang)를 가진다. n차원 반 더시터르 공간의 등각 경계는 위상수학적으로 이고,[1][2] 범피복 공간을 취하였을 경우 위상수학적으로 이다. 등각 경계가 시간꼴이므로, 반 더시터르 공간은 코시 곡면(Cauchy surface)을 가지지 않는다. 즉, 주어진 시간에 초기 조건을 부여하더라도, 등각 경계에 경계 조건을 부여하지 않으면 초기값 문제를 풀 수 없다.
특히, 빛의 속력의 입자는 반 더시터르 공간의 등각 경계에 유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정적 좌표계를 사용하고, 입자의 궤적이 라고 하자. 입자가 빛의 속력으로 움직이므로
이고, 따라서
이다. 즉,
이다. 원점 에서 등각 경계 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임을 알 수 있다.
반 더시터르 공간의 푸앵카레 조각(틀:Llang)은 푸앵카레 좌표계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공간이다. 푸앵카레 조각의 등각 경계는 n−1차원 민코프스키 공간이며, AdSn의 등거리사상군 SO(n−1,2)는 이 민코프스키 공간의 등각변환군으로 작용한다. 이는 AdS/CFT 대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좌표계
반 더시터르 공간에는 여러 좌표계를 정의할 수 있다. 흔히 쓰이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푸앵카레 좌표계
푸앵카레 좌표계(틀:Llang)를 사용하면 AdSn의 계량 텐서는 다음과 같다.
반 더시터르 공간의 경계는 에 위치해 있다.
푸앵카레 좌표계는 반 더시터르 공간의 전체를 덮지 않는다. 하나의 푸앵카레 좌표계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공간을 푸앵카레 조각(틀:Llang)이라고 한다. 범피복 공간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 반 더시터르 공간은 두 개의 푸앵카레 조각으로 이루어진다.
정적 좌표계
정적 좌표계(틀:Llang)를 사용하면 AdSn의 계량 텐서는 다음과 같다.
반 더시터르 공간의 경계는 에 위치해 있다. 이 좌표계는 반 더시터르 공간 전체를 덮는다.
동시 좌표계
동시 좌표계(틀:Llang)를 통해, 반 더시터르 공간 AdSn을 쌍곡공간 Hn−1로 엽층을 줄 수 있다. 이는 FLRW 계량의 특수한 경우다.
이 좌표계는 반 더시터르 공간의 일부만을 덮는다.
반 더시터르 공간 위에서의 양자장론
반 더시터르 공간에서의 양자장론은 민코프스키 공간이나 더시터르 공간과 구별되는 여러 다른 특성을 가진다.
초대칭
더시터르 공간에서는 초대칭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반 더시터르 공간과 민코프스키 공간에서는 초대칭이 존재할 수 있다.[3][4] 반 더시터르 공간에서는 민코프스키 공간에서 존재하지 않는 초다중항이 있는데, 이들을 일중항(틀:Llang) 표현이라고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차원에서는 32개의 초전하를 가지는 초대칭이 존재하며, 이 경우 일중항 표현은 다음과 같다.
| 공간 | 초군(supergroup) | 초군의 보손 부분군 | 대응하는 막 | 일중항 |
|---|---|---|---|---|
| AdS4×S7 | OSp(8|4) | SO(3,2)×SO(8) | M2-막 | 스칼라 (×8), 스피너 (×8) |
| AdS5×S5 | PSU(2,2|4) | SO(4,2)×SO(6) | D3-막 | 벡터 (×1), 스피너 (×4), 스칼라 (×6) |
| AdS7×S4 | OSp(6,2|4) | SO(6,2)×SO(5) | M5-막 | 손지기(chiral) 2차 미분형식 (×2), 스피너 (×8), 스칼라 (×5) |
이 기하학들은 끈 이론 또는 M이론에서 존재하는 막들의 사건 지평선 근처 기하학으로 얻을 수 있다. 위 표에서 "대응하는 막"은 이 막을 일컫는다. 이들은 AdS/CFT 대응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수 제곱 질량
민코프스키 공간에서는 불변 질량의 제곱 이 항상 음이 아닌 실수이어야 한다. 제곱 질량이 음수인 경우는 타키온이라고 하며, 이는 진공의 불안정성을 나타낸다. 즉, 이러한 경우는 진공이 더 안정한, 타키온을 포함하지 않는 진공으로 붕괴하게 된다. 반면 반 더시터르 공간에서는 제곱 질량이 음수인 경우가 가능하다. 즉, 차원 반 더시터르 공간에서는 제곱 질량이
을 만족하면 일관적인 이론을 정의할 수 있다.[5] 이 부등식을 브라이텐로너-프리드먼 하한(틀:Lang)이라고 하고, 페터 브라이텐로너(틀:Llang)와 대니얼 프리드먼(틀:Llang)이 1982년에 발견하였다.[6][7] 만약
인 경우 자유 스칼라장을 경계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방법으로 양자화할 수 있다. (라면 양자화는 유일하다.)
반 더시터르 공간에서 음수 제곱 질량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AdS/CFT 대응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랙홀과 열역학
반 더시터르 공간은 더시터르 공간과 달리 유한한 온도를 가지지 않는다.[8]틀:Rp
반 더시터르 공간 속에 존재하는 블랙홀은 최소 온도를 가진다.[8] 이 온도는 대략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