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원 격자 속의 입자
양자역학에서 일차원 격자 속의 입자(Particle in a one-dimensional lattice) 문제는 주기성을 가진 결정 격자(crystal lattice)에서 입자의 파동함수를 모델링하면서 등장한다. 이 주기적 퍼텐셜은 결정 내에 주기적으로 존재하는 이온에 의해 생겨나는 전자기장에 의한 것이다. 결정 내의 전자들의 파동함수는 이 주기를 가진 퍼텐셜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자유전자 모델을 확장하여 풀어낼 수 있다.
크로니-페니 모델
1931년 랄프 크로니(Ralph Kronig)와 윌리엄 페니(William Penney[1]>)에 의해서 명명된 크로니-페니 모델은 유한한 주기적인 전위장벽들로 구성된 단순하고 이상적인 양자역학적 시스템이다.
이 모델의 결과로 주기 격자(periodic lattice)에서 전자의 양자역학적 운동의 중요한 요소들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원자가 결정화(crystallization)가 잘 되어 주기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면 퍼텐셜(potential)이 주기적인 모양이 된다. 슈뢰딩거 파동방정식과 경계조건을 적용하여 얻은 해로부터 에너지 허용 영역과 금지영역이 생김을 알 수 있다.
1차원 격자 속 입자 모델을 단순화한 전위 함수는 아래와 같다.

경계조건
- 위치에너지(전위)는 이며 전위장벽(potential wall)의 폭은 이고 격자상수(lattice constant)는 이다.
- 전위장벽의 전위는 입자의 에너지보다 크다.
유도
1차원 슈뢰딩거 파동방정식의 해는 다음과 같다.
이고 이다.
1차원 시간독립 파동방정식
으로부터, 두 번째 경계조건, 이므로 다시 쓰면 아래와 같다.
로 나타낼 수 있다.
퍼텐셜
전위 장벽 사이 공간(0<x<a)을 '영역 1', 전위 장벽 내부(-b<x<0)를 '영역 2'로 한다면 퍼텐셜은 아래와 같이 주어진다.
위의 퍼텐셜 조건을 1차원 시간 독립 파동방정식에 경계조건을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블로흐 파
크로니-페니 모델 전위함수는 주기적이다. 이 함수의 해 에서 파동의 형성에는 함수가, 주기성에는 가 관여한다.
블로흐 파에 따라 로 나타낼 수 있고 격자상수 는 이다.
전개
먼저, 영역 1에 대하여 식을 식에 대입하면,
이고 전미분하여 전개하면,
다시 한번 전미분하여 전개하면,
이 된다.
이고 소거하여 정리하면 아래 식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또, 영역 2에 대하여 식을 식에 대입하여 정리하면
로 정리할 수 있다.
해
식와 식의 해를 구하면 아래와 같다.
여기서 이고 이다.
계수 는 경계조건을 도입하여 관계식을 만들 수 있다.
행렬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위의 행렬의 행렬식이 0이 될 때, 해를 얻을 수 있다.
풀이
행렬식이 0이 되는 조건으로부터 크로니-페니 모델의 최종식은 아래와 같다.
위의 식은 단결정 격자에 갇혀있는 입자의 에너지와 k의 관계에 관한 식이다. 위 식에서 P'가 증가하면 입자는 전위우물 즉, 원자에 더욱 강하게 결합됨을 의미한다. P는 아래와 같이 나타내며 퍼텐셜 장벽의 크기에 대응한다.
해석
입자들이 결정화가 잘 되어서 원자가 주기적으로 배열되어있다면 퍼텐셜은 주기적인 모양이 되고 에너지의 허용영역과 금지영역이 생긴다. 이들은 각각 에너지밴드와 밴드갭으로 불린다.
각주
같이 보기
- ↑ R. Kronig and W. G. Penney, Proc. Roy. Soc. A130 (1931)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