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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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osx+isinx는 복소평면에서 단위원을 뜻한다.

오일러 공식(Euler's formula)은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의 이름이 붙은 공식이다.

사용되는 경우로는 복소수 지수를 정의하는 데에 출발점이 되며, 삼각함수지수함수에 대한 관계를 나타낸다. 오일러 항등식은 이 공식의 특수한 경우이다.

오일러 공식은 다음과 같다. 실수 x에 대해, 허수 지수 ix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eix=cosx+isinx

여기서, e는 자연로그의 밑이고, i는 제곱하여 1이 되는(i2=1) 허수단위, sin, cos삼각함수의 사인과 코사인 함수이다.

xπ를 대입하여, 오일러 항등식 eiπ=1을 구할 수 있다.

역사

오일러 공식은 1714년 로저 코츠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처음 발견하였다.

ln(cosx+isinx)=ix

지금과 같은 모양의 오일러 공식은 1748년 오일러가 무한급수의 좌우 극한값이 같음을 증명하면서 발표되었다. 그러나 로저와 오일러 모두 이 공식이 지닌 '복소수복소평면 위의 하나의 점으로 볼 수 있다'는 기하학적 의미를 눈치채지는 못하였고, 이것은 약 50년이 지난 후에나 발견되었다. 오일러는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학생들에게 복소수를 가르쳤다. 그의 기초 대수학 교재인 <대수학 원론>(Elements of Algebra)에 보면 교재의 거의 맨 앞부분부터 복소수를 도입하고 있고 교재 전체를 통틀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1]

복소수 지수 정의와 오일러 공식

테일러 급수를 이용한 방법

테일러 급수에 따라 실수 범위에서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ex=x00!+x11!+x22!+x33!+=n=0xnn!

따라서

ex=1+x+x22!+x33!+=n=0xnn!cosx=1x22!+x44!x66!+=n=0(1)n(2n)!x2nsinx=xx33!+x55!x77!+=n=0(1)n(2n+1)!x2n+1

이때 x복소수일 때에 앞의 무한급수를 각각의 함수로 정의한다. 그러면

eiz=1+iz+(iz)22!+(iz)33!+(iz)44!+(iz)55!+(iz)66!+(iz)77!+(iz)88!+=1+izz22!iz33!+z44!+iz55!z66!iz77!+z88!+=(1z22!+z44!z66!+z88!)+i(zz33!+z55!z77!+)=cosz+isinz

가 된다.

미분 계산을 이용한 증명방법

f(x)=eix(cosx+isinx)(1) 라면,
ddxf(x)=ieix(cosx+isinx)+eix(sinx+icosx)=eix(icosx+sinxsinx+icosx)=0
f(x)=C (단, C는 상수)

(1)에 x=0을 대입하면,

f(0)=1
C=1
eix(cosx+isinx)=1
eix=(cosx+isinx)

Q.E.D.

미적분을 이용한 방법

다음과 같은 복소수 z를 생각하자:

z=cosx+isinx

양변을 x에 대해 미분하면:

dzdx=sinx+icosx

i2=1이므로:

dzdx=i2sinx+icosx=i(cosx+isinx)=iz

z를 이항한 후 양변을 적분하면:

1zdzdx=i1zdz=idxlnz=ix+C

(여기에서 C는 적분 상수이다.)

이제 C=0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x=0일 경우를 계산해보면

lnz=Cz=cosx+isinx=cos0+isin0=1

따라서

ln1=CC=0

따라서 다음과 같은 식이 성립한다:

lnz=ixz=eixeix=cosx+isinx

Q.E.D.

미분방정식을 이용한 방법

함수 g(x)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g(x)=eix

허수단위 i는 상수이므로 g(x)도함수이계도함수는 다음과 같다.

g(x)=ieixg(x)=i2eix=eix

이로부터

g(x)=g(x)  또는
g(x)+g(x)=0  라는 2차 선형 미분방정식이 만들어지고,

일차 독립인 두 해가 발생한다.

g1(x)=cosxg2(x)=sinx

한편, 차수가 같은 미분방정식의 어떤 선형 결합도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위의 미분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는 다음과 같다.

g(x)=Ag1(x)+Bg2(x)=Acosx+Bsinxg(x)=Asinx+Bcosx
(AB는 상수)

그리고 여기에 함수 g(x) 의 초기 조건

g(0)=ei0=1g(0)=iei0=i 을 대입하면,
g(0)=Acos0+Bsin0=Ag(0)=Asin0+Bcos0=B


곧,

g(0)=A=1g(0)=B=i

이므로

g(x)=eix=cosx+isinx이다.

Q.E.D.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일러 공식은 위 소설의 모티브로도 사용이 되었다. 오일러 공식에 숨어 있는 뜻을 cis 함수 또는 복소 지수 함수는 오일러 공식으로부터 바로 유도되는 함수로, 다음과 같이 정의되는 것이다.

cis(θ)=eiθ=cosθ+isinθ

이 함수는 푸리에 변환이나 페이저 등에서 복소수와 관련된 연산을 할 때 흔히 사용되는 것이다.

쉬운 설명

우선 이 공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멱급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멱급수란 하나의 수의 지수를 증가시키며 모두 더한 값을 말하며, 지수함수의 멱급수는 다음과 같다.

ex=1+x+x22+x33×2+x44×3×2+

이 멱급수의 지수 xiz(복소수에 임의의 수 z를 곱한 값)을 추가하면, isinzcosz를 더한 값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즉, eiz=cosz+isinz가 성립하는 것이다.

이 등식에서 zπ를 대입했을 때 나오는 특수한 등식이 바로 오일러의 등식이다.

[2]

각주

틀:각주

같이 보기

  1. [참고] (대수학 원론 레온하르트 오일러,번억 Christopher James Sangwin,School of Mathematics,University of Birmingham,United Kingdom,B15 2TT,ISBN 978-1-89961-873-6) https://web.archive.org/web/20110413234352/http://web.mat.bham.ac.uk/C.J.Sangwin/euler/
  2. 틀:서적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