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델-토빈 효과 문서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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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델-토빈 효과'''(Mundell-Tobin effect)는 경제학자 [[로버트 먼델]]과 [[제임스 토빈]]에 의해 주창된 이론이다.
[[파일:Y-r IS-LM 1.png|250px|thumb|그림 1. 소득-실질 이자율 평면에 나타낸 경우]]
이 이론에 따르면, [[고전파 경제학]]의 주장과 달리 [[명목 이자율]]은 [[인플레이션]]과 1:1 대응 관계를 가지지 않고, 이보다 낮은 정도로만 오르게 된다. 만약 명목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사람들은 현금을 가지기보다 이를 채권 등으로 전환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는 [[실질 이자율]]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다르게 말하면, 외생적인 통화량 증가가 명목 이자율과 화폐유통속도를 증가시키나, 실질 이자율은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중요성은 [[고전파의 이분법]](classical dichotomy)을 탈피하였다는 점이다. 먼델이 1963년에 먼저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2년 뒤에 토빈이 비슷한 주장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파일:Y-r IS-LM 2.png|250px|thumb|그림 2. 소득-명목 이자율 평면에 나타낸 경우]]
== 내용 ==

소득(''Y'' )-실질 이자율(''r'' ) 평면에서 기대[[인플레이션]]율(<math>\pi^e</math> ) 상승에 따른 명목 이자율(''R'' )의 상승은 [[화폐]] 보유의 [[기회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화폐[[수요]]가 감소하고 ''LM''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실질 이자율이 하락(<math>r_1 \rightarrow r_2</math>)하고 소득이 증가(<math>Y_1 \rightarrow Y_2</math>)하게 된다.

소득(''Y'')-명목 이자율(''R'') 평면에서 기대인플레이션율(<math>\pi^e</math> ) 상승에 따른 실질 이자율(''r'' )의 하락은 [[투자]]의 기회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투자가 증가하고 ''IS''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결과 명목 이자율이 상승(<math>R_1 \rightarrow R_2</math>)하고 소득은 증가(<math>Y_1 \rightarrow Y_2</math>)한다.

여기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math>\Delta \pi^e</math>만큼 상승하였지만, 그림 1에서 보듯이 ''LM'' 곡선이 움직이게 되어 실질 이자율이 떨어지고(<math>r_1 \rightarrow r_2</math>) 명목 이자율의 상승폭(<math>R_1 \rightarrow R_2</math>)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상승폭(<math>\Delta \pi^e</math>)보다 작아진다<ref>정운찬·김영식, 《거시경제학》 (제8판), 율곡출판사 p. 277~278</ref>.

== 같이 보기 ==
* [[IS-LM 모형]]
* [[인플레이션]]

== 각주 ==
<references/>

== 외부 링크 ==
=== 참고 문헌 ===
* [[정운찬]]·김영식, 《거시경제학》 (제8판), 율곡출판사 {{ISBN|978-89-91830-21-9}}

=== 관련 논문 ===
* 로버트 먼델, 〈인플레이션과 실질 이자〉(Inflation and Real Interest), 정치경제저널 71, 1963
* 제임스 토빈, 〈화폐와 경제 성장〉(Money and Economic Growth), [[이코노메트리카]] 33

{{전거 통제}}
{{토막글|경제}}

[[분류:인플레이션]]